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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 공항, 분실물 3만여 개...
전자제품 가장 많아... 어떻게 찾나?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10 2025 12:41 PM
공작 깃털, 태피스트리 등 이색 물품도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공항으로, 연휴 시즌에는 수많은 여행객으로 더욱 분주해지며, 밴쿠버, 시카고(Chicago) 등 인기 여행지로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2024년 동안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33,500개 이상의 물품이 분실되었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2024년 한 해 동안 피어슨 공항의 분실물 처리팀은 33,500개가 넘는 물품을 수집했으며, 그중 전자제품이 가장 많이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북, 휴대전화, 태블릿 등 약 14,000개의 기기가 수집됐다. 공항 측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연말 메시지를 통해 수집된 물품 중 거의 절반이 소유자에게 반환됐다고 밝혔다. 여행자가 자주 잃어버리는 물품으로는 노트북, 태블릿, 헤드폰 및 무선 이어폰, 휴대 수하물, 안경 및 선글라스가 있다. 가장 이색적인 분실물로는 공작 깃털, 기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콘솔, 태피스트리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분실물을 신고하는 방법은 제1터미널의 분실물 보관소를 방문하거나, 터미널이나 주차장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온라인으로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발견된 물품은 신고일로부터 30일 동안 보관되며, 1번 터미널 R과 S문 사이에 위치한 분실물 보관소에서 찾아갈 수 있다. 사무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법정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비행기 안에 물건을 두고 내렸다면 해당 항공사에 직접 신고해야 하며, 물품들은 분실물 보관소로 보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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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