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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성적 99.5%지만 워털루대서 거부
대신 UT 입학...컴퓨터공학 전공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Jan 03 2025 03:15 PM
공부 잘하는 것과 진학은 별개
"그후 나는 다시 뒤돌아보지 않았다."
입학 거부에 처음엔 충격을 받았으나 단테 카포비안코(19)는 토론토대학교(U of T)의 입학제의를 수락했다.
번(Vaughan) 거주 2학년 컴퓨터공학생은 후회가 없다. 올 여름 협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페이스북(fb)과 인스타그램의 본산 메타(Meta 캘리포니아주)에 가서 인턴을 할 예정이다. 그의 입학을 거부했던 워털루대학의 유명 협동 프로그램이 그를 도왔다.
작년 1월1월 토론토대학교 1학년 때의 단테. 토론토스타 사진
12학년 졸업 평균성적이 만점에 가까운 99.5%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워털루대학교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입학이 거부됐다. 온타리오주에서는 학업 성적이 대학교 입학을 보장하지 못하는지. 충격적이었으나 토론토대학교의 콜(Call)을 수락했다.
1년 반 후 그는 소프트웨어 기술 대기업에서 일하게 된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저는 수백만, 아니 수십억 명의 삶에 영향을 주고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기업에서 일한다는게 꿈만 같습니다."
그는 타미 더글러스(Tommy Douglas) 고교에서 학업적으로 뛰어났고 자원봉사자이며 운동선수였다. 2023년 가을 워털루대학교 소프트웨어과는 지원자 2천 명을 낙방시켰다. 이중에는 평균 99%가 넘는 학생이 24명이나 있었다. 합격자는 지원자의 5%에 불과했다.
토론토대학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의 고교 졸업 평균성적은 96%에 달했다.
장학금을 받는 그는 상위 성적 30명에 포함됐다. 학습 속도와 개념의 복잡성이 고교보다 훨씬 어려웠지만 그의 성적은 대체로 90점 대에 머물렀다. 2학년 과목 중에는 100% 성적도 몇 개 있었다.
"학교는 정말 좋아요." 그는 드론 레이싱 디자인팀의 일원이며 1학년 공대생의 멘토로 자원활동도 기꺼이 수행행한다.
전통을 가진 대학교는 절대로 지원생들의 학업성적만 보고 입학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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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