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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 진압 돕던 캐나다 항공기, 드론 충돌
날개 손상돼 운항 중단...부상자 없어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an 10 2025 11:53 AM
로스앤젤레스의 팔리세이즈 화재를 진압하던 캐나다의 '슈퍼 스쿠퍼(Super Scooper)' 항공기가 9일 화재 상공을 비행하던 드론에 충돌한 후 운항이 중단됐다.
특별히 설계된 CL-415 소방 비행기는 1,500갤런이 넘는 바닷물을 퍼올려 화재를 진압하는 데 사용된다.
에릭 스콧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 대변인은 "해당 비행기 퀘벡 1의 날개가 손상되어 운항이 중단된 상태"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의 팔리세이즈 화재를 진압하던 캐나다의 '슈퍼 스쿠퍼(Super Scooper)' 항공기가 9일 화재 상공을 비행하던 드론에 충돌한 후 운항이 중단됐다. LAFD
CBC에 따르면, 두 나라 정부 간에 체결된 31년 된 협정에 따라 매년 캐나다 퀘벡주에서 캘리포니아로 CL-415 비행기 두 대가 파견된다.
사라 벤사둔 퀘벡 교통부 대변인은 주정부가 조종사 25명과 기술자 20명으로 구성된 소방대를 파견했다고 말했다.
연방 항공청(FAA)은 현재 충돌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소방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FAA는 9일 "산불 지역 상공에 배치된 제한 공역에서 로스앤젤레스 소방 활동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 드론을 비행하도록 허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위반 사항에 대한 신속한 집행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FAA는 어느 기관이 항공 소방 항공기를 운영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비행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방대와 헬리콥터, 카운티 소방서와 정부 계약업체가 9일 LA 산불 상공에서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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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