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신장 기증자들, 과테말라 3개 화산 정복
장기 기증 안전성 알리려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an 12 2025 12:01 PM
신장 기증자 두 명이 장기 기증이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문을 열어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모험을 준비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브라이트 출신의 메리 맥팔레인과 온타리오주 엘마이라 북쪽에 사는 코니 로저스는 단 2주 만에 과테말라의 화산 3곳 정상에 오르고, 8,000피트가 넘는 고도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로저스는 "기증 이후로 웰빙과 운동이 더 중요한 관심사가 됐다"고 말했다.
맥팔레인에게는 이번이 첫 등반이 아니다. 2024년에 그는 신장 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킬리만자로 산 정상에 올랐다. 이제 그는 새로운 등반 파트너와 여정을 함께 한다.
신장 기증자 두 명이 장기 기증이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문을 열어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모험을 준비하고 있다. CTV
3년 전 낯선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신장을 기증한 로저스는 결의를 가지고 첫 등반을 받아들이고 있다. 로저스에게 이는 매우 개인적인 도전이다.
이 등반은 신장기증협회(KDA)가 주최했다. KDA는 신장 기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생체 기증자의 수를 늘리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단체다.
스티브 무라 KDA 이사회 멤버는 "건강할 때 소원이 백만 가지가 있지만, 아플 때는 소원이 하나밖에 없다"며 협회의 목표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신장 하나로도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맥팔레인은 "신장을 기증해도 여전히 활동적이고 즐거운, 또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캐나다 신장 재단에 따르면, 만성 신장 질환이 진행된 온타리오주 주민 12,284명이 투석을 받아야 하며, 투석을 받는 사람 중 6%가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다.
현재, 470만 명의 온타리오 주민, 즉 적격 인구의 35%가 장기 및 조직 기증자로 등록했다. 맥팔레인과 로저스는 기증자들의 등반이 기증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독려하도록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