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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20년만에 로고 탈바꿈
굵은 글꼴, 어두운 파란색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an 13 2025 01:25 PM
월마트는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로고를 새롭게 바꾸며,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61년 역사를 가진 월마트는 13일(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창립자인 샘 월튼의 오래된 트러커 모자에서 영감을 받아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월마트 로고는 이전 버전에 비해 더 굵은 글꼴을 사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글꼴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체인점에서 사용하던 글꼴에서 영감을 받았다.
월마트는 로고와 함께 자주 사용되는 노란색 불꽃을 유지하고 있지만, 브랜드를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더 어두운 파란색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로고는 1월에 웹사이트와 앱에 적용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10,500개 매장에 적용될 예정이며, 매장도 리뉴얼 중에 있다.
월마트는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로고를 새롭게 바꾸며,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마트 홈페이지
월마트는 2008년에 마지막으로 로고를 수정했는데, 당시 월과 마트 사이에 사용하던 별을 빼고 두 단어를 하나로 합쳤다. 이는 다른 대형 매장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회사 매출이 감소해, 새 정책이 시급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번 리뉴얼은 월마트의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시기에 등장했다. 최근 수익 보고서에서 최소 1년 이상 영업 중인 미국 월마트 매장의 매출이 지난 분기에 전년 대비 약 5% 성장했으며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식료품 사업에 투자하고, 엄청난 규모를 활용해 물가 상승 속에서도 가격을 낮추어 고소득 고객을 유치했다. 또한 의류, 전자제품, 가구 및 기타 상품의 종류를 늘렸다. 또한 아마존에 맞서 온라인 운영을 강화했으며, 지난 분기 미국에서 매출이 22% 증가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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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