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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황금빛 울루루, 캔버라의 도심 호수를 ‘러닝’ 메이트로

호주관광청 추천 2025년 ‘런트립’ 코스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an 20 2025 11:55 AM


호주관광청이 지난해 11월 시드니마라톤이 세계 7대 메이저 대회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달리기에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 ‘호주 런트립 코스’를 선정했다. 대도시의 잘 가꾼 공원부터 원시의 대자연을 망라하고 있다.

 


하버브리지, 오페라하우스... 달려서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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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마라톤 참가자들이 하버브리지 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관광청 제공

 

TCS 시드니마라톤이 지난해 도쿄,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과 함께 세계 7대 메이저 마라톤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에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에 합류한 후 첫 공식 경기가 8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시드니 당국은 지난해 시드니마라톤에 2만5,000명이 참가했고, 2027년 대회에는 참가자가 3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세계적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물론, 초보부터 휠체어 주자까지 즐길 수 있도록 풀 코스와 10km, 4.2km 코스, 엘리트 휠체어 레이스 등 다양한 코스를 운영해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된다. 풀 코스는 노스시드니 밀러스트리트에서 시작해 하버브리지를 지나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 마무리된다. 시드니 대표 명소와 함께 멋진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호주 원주민의 성지, 울루루 베이스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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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노던테리토리 울루루-카타츄타국립공원의 울루루 베이스워크. 호주 원주민이 신성시하는 울루루 주변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호주관광청 제공

 

호주 노던테리토리 레드센터(Red Center)는 풍화와 침식으로 형성된 사막과 산악, 바위 협곡 등으로 이루어진 지형이다. 사막 속 오아시스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서 식사를 하고, 일출과 일몰 시간에 바위 색의 신비로운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대표 명소로 호주 원주민이 가장 성스럽게 여기는 울루루(Uluru)가 있다. 거대한 사암 바위산인 울루루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은 ‘울루루 베이스워크(Uluru Base Walk)’로 약 9.4km 코스다. 울루루 등반은 금지돼 있지만 주변 탐방로(트레일)를 걷거나 달리며 대자연의 웅장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트레킹은 울루루 인접 도시 율라라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말라주차장(Mala Car Park)에서 시작된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고, 일출과 함께 울루루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환상적인 풍광을 볼 수 있다.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율라라에 위치한 에어즈록 리조트(Ayers Rock Resort)에서 숙박하며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태즈메이니아 '포인트 투 피너클' 하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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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메이니아 호바트의 하프마라톤 '포인트 투 피너클'이 마무리되는 마운트 웰링턴 풍경. 호주관광청 제공

 

태즈메이니아 호바트에서 매년 11월 셋째 일요일에 열리는 ‘포인트 투 피너클(Point to Pinnacle)’ 경주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하프마라톤 중 하나로 꼽힌다. 30주년을 맞는 올해 경기는 11월 16일 열린다.

코스는 호바트 해안에서 시작해 해발 1,270m 부근 웰링턴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급경사다. 경험이 풍부하고 도전적인 마라토너에게 적합한 코스다. 숨이 턱밑까지 차는 힘든 길이지만 고도가 높아질수록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다. 정상에서 웰링턴파크의 폭포와 산책로를 둘러보며 시원하게 몸을 식힐 수 있고, 하산 후에는 호바트 플로트스파(Hobart Float Spa)에서 적외선 사우나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수도 캔버라의 벌리그리핀 호수

캔버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러닝 코스는 도심에 위치한 벌리그리핀 호수 주변이다. 5km를 달리며 커먼웰스공원과 두 개의 다리를 건넌다. 모자이크 마당과 잔디로 뒤덮인 지붕이 매력적인 국회의사당, 영국 정부가 캔버라 수도 건립 50주년을 기념해 증정한 카리용 종탑(National Carillon), 호수의 간헐천 등 캔버라의 명소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달리기 후에는 고품질의 원두를 자랑하는 카페 더커핑룸(The Cupping Room)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창의적인 요리로 소문난 레벨레벨(Rebel Rebel)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며 휴식하기를 권한다.

 


말 달리던 길, 멜버른 '탄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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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도심의 로열보타닉가든. 호주관광청 제공

 

'탄트랙(Tan Track)'은 멜버른의 대표적 달리기 명소다. 도심 킹스도메인공원과 로열보타닉가든을 둘러싼 3.8km 평지 코스다. 원래 말을 타고 다니던 길로 ‘탄’은 건설 당시 노면을 덮었던 타닌이 풍부한 나무껍질을 의미한다. 도심 공원답게 곳곳에 이정표와 음수대가 있어 편리하다. 점심시간과 이른 오후에 현지인이 많이 이용한다. 달리기를 마치면 호주 최고의 커피점이라는 세인트알리(ST Ali) 카페, 크루아상이 유명한 룬(Lune)에서 여유를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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