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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MI6에 쫓기는 신출귀몰 암살범, 엘리트 군인이 킬러가 된 사연은

웨이브 드라마 ‘데이 오브 더 자칼’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an 20 2025 11:56 AM

2번 영화화된 소설 기반 드라마 ‘이념보다 돈’ 각자도생의 시대 반영 총기 액션·추격신 화려한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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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군인 출신 자칼은 거액을 주면 누구든지 암살한다. 그에게 중요한 건 가족과 돈이다. 웨이브 제공

 

그는 탁월한 저격수다. 3㎞ 넘게 떨어진 거리에서도 목표물을 명중시킨다. 변신술에 능하고 남다른 인내심을 갖췄다. 세밀하게 계획하고, 이를 제대로 실행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세계 최고라는 수식이 붙을 만도 하다. 그는 오직 돈에 따라 움직인다. 원하는 만큼 돈만 주면 누구든 암살한다. 의뢰가 잇따를 수밖에. 그는 자칭 자칼(에디 레드메인)이다.


① 거액이면 누구든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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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은 변장술에도 능해 삼엄한 감시를 뚫고 유럽 여러 곳을 휘젓고 다닌다. 웨이브 제공

 

자칼은 독일 언론계 거물 암살 임무를 마친다. 홀로 ‘작전’을 끝내고 유유히 사라지는 그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남는다. 영국비밀정보국(MI6)의 노련한 요원 비앙카(라샤나 린치)가 영상을 우연히 보고 단서를 잡는다. 그는 자칼이 영국 쪽 위험인물과 연루돼 있다고 확신한다. 비앙카는 상부 허락을 받고 자칼을 추적한다.

자칼은 새 사건 의뢰를 받는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정보기술(IT) 거물 암살 건이다. 성공하면 수천억 원을 받을 수 있다. 자칼은 의뢰인조차 반신반의하는 일을 기꺼이 수락한다. 비앙카는 자칼의 소재와 신원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뛴다.


② 엘리트 군인은 왜 암살범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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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MI6 요원 비앙카가 자칼의 뒤를 쫓는다. 총기 전문가인 그는 예리한 분석력과 집요함으로 자칼의 정체를 파헤친다. 웨이브 제공


자칼은 원래 엘리트 군인이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던 중 삶을 바꾸게 될 일을 겪었다. 가치관도, 국가에 대한 충성도 예전과 달라졌다. 다정하고 유머 감각 넘치던 그는 냉혈 암살범으로 변모했다. 자칼이 믿고 사랑하는 건 오직 가족뿐이다. 하지만 가족에게 자신의 진짜 직업을 밝힐 수 없다.

드라마는 세 이야기가 교차되며 전진한다. 하나는 자칼이 어려움을 이겨내며 작전을 하나하나 실행하는 과정이다. 여기에 자칼을 쫓는 비앙카의 활약이 겹치고, 자칼의 과거와 사생활이 끼어든다. 자칼의 신출귀몰 행적, 총기 액션, 차량 추격 장면 등이 화면을 수시로 장식한다.

 

 

③ 이념도 애국도 필요 없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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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임무라도 완수하는 자칼은 세계적인 정보기술 거물을 암살하려 한다. 웨이브 제공


자칼은 좋은 사람은 아니었어도 나쁜 이는 전혀 아니었다. 그는 어쩌다 악인이 됐다. 자신과 가족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을 아프가니스탄에서 절감하고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이 됐을지 모른다.

자칼에게는 이념도 애국도 거추장스러운 수식에 불과하다. 자칼은 영국 작가 프레데릭 포사이스의 소설 ‘자칼의 날’(1971)에서 뻗어 나왔다. 소설 속 자칼은 프랑스 극우 단체 의뢰로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1890~1970) 암살을 시도한다. 이념이 자칼을 움직이게 한 배경이다. 드라마는 바뀐 시대상을 반영한다. 어느 누구도 이념이나 정치적 명분을 따르지 않는다. MI6 내부 감사 요원의 말은 상징적이다. “다들 돈이나 이성 문제 때문에 비리를 저지르죠.” 자칼은 각자도생의 시대 21세기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화면 캡처 2025-01-14 122637.jpg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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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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