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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사망한 사고로 더램 경찰 2명 기소
용의자 역주행 추적하다 다중 충돌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an 18 2025 09:40 AM
경찰을 피해 도망가던 역주행 운전자가 연루된 401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로 더램 경찰관 2명이 기소됐다.
더램 경찰은 2024년 4월 29일 오후 8시 직후 클래링턴의 LCBO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화물 밴을 타고 도망쳤고 추적이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역방향으로 운전하여 401번 고속도로로 진입해 최소 6대의 차량이 연루된 다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3개월령 아기를 포함한 4명이 사망했다. 사고로 사망한 아기의 조부모는 며칠 전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인도에서 캐나다로 막 도착한 상태였다.
화물 밴을 운전하던 21세 용의자가 사고로 사망했고, 38세 남성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
아이의 부모 두 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사고에서 살아남았다.
특수수사대(SIU)가 충돌 직후 공유한 성명에서 고쿨나트 마니반난은 60세 아버지, 55세 어머니, 생후 3개월 아들을 잃은 고통이 충돌로 인한 신체적 부상보다 훨씬 더 컸다고 말했다.
경찰을 피해 도망가던 역주행 운전자가 연루된 401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로 더램 경찰관 2명이 기소됐다. CTV영상캡쳐
충돌 후 몇 달 만에 공개된 추격 영상에 따르면, 적어도 한 명의 온타리오주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추격전이 역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누군가 다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9개월 후, SIU는 추적과 관련해 두 명의 경찰관을 기소할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리차드 플린 경사와 브랜든 해밀턴 순경은 각각 사망을 초래한 형사적 과실 3건과 신체적 피해를 초래한 형사적 과실 2건에 직면해 있다. 그들은 2월 13일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피터 모레이라 더램 경찰서장은 경찰관들이 유급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복직될 시 행정 업무에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IU 조사와 상관없이 이 사건은 무고한 생명의 죽음을 초래하고,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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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