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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주민, 화재 유해 물질로 두 번 고통받아
산불 피해 이후 청소 팁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an 19 2025 10:31 AM
연구자들은 산불의 규모가 큰 경우, 초기 화재 위험이 지나간 후 집으로 돌아오더라도 여전히 공기 중 화합물로 인한 건강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주 소방관들은 여전히 알타데나와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두 개의 가장 큰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화재로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주택, 학교, 은행을 포함한 12,000개 이상의 건물이 파괴됐다. 16일(목)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건국은 위험 물질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화재 잔해의 청소나 제거를 금지했다.
보건 담당자는 화재로 인한 잔해에는 석면, 중금속 및 기타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사람들이 재나 화재 먼지 입자를 흡입하거나 피부 또는 오염된 식수 공급원과 접촉함으로써 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재로 인한 잔해에는 석면, 중금속 및 기타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사람들이 먼지 입자를 흡입하거나 피부 또는 오염된 식수 공급원과 접촉함으로써 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2025년 1월 7일 산타모니카대학에서 찍은 화재 사진. Kate Gammon
화재 후 두통, 눈 가려움증
콜린 리드 콜로라도대학 교수는 화재 이후 불타지 않은 집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건강 영향을 연구했다. 그의 팀은 전소된 건물 근처에 사는 주민들을 조사했다.
그들은 연기의 피해를 크게 입은 한 집에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일반적인 실내 수준으로 돌아오기 전에 집 안에서 정상보다 높은 수준의 VOC가 거의 한 달 동안 지속된 것을 발견했다.
리드는 "화재 후 집 냄새가 달라졌다고 말한 사람들은 화재 후 6개월 후에도 두통, 마른 기침, 눈 가려움증, 눈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산불 이후 청소 팁
콜로라도 주립 대학의 캐나다 과학자 델핀 파머는 실내 공기를 연구하고 있다. 그의 팀은 산불 연기를 흘린 후 가정집을 실험실로 개조한 후 내부 입자의 구성을 분석했다.
그는 연기가 페인트가 칠해진 표면에 묻은 후 천천히 다시 공기 중으로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화재가 발생한 후 주민들이 오랜 시간 동안 실내 오염 물질에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재 발생 후 청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다양한 공기 청정기의 작동 방식과 표면 청소가 공기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다.
그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1. 연기 오염이 사라지자마자 창문을 열어야 한다. 연기를 빨리 청소할수록 좋다.
2. 침대 시트, 옷, 커튼 등 연기가 남아 있을 수 있는 직물을 세탁한다.
3. 바닥을 진공 청소한다. 이 작업을 할 때는 그을음이나 연기 잔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N95 마스크를 착용한다.
4. 비누와 물로 바닥을 닦고, 지역에 연기가 많이 난다면 벽을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표면을 닦는다. 천장 선풍기 등 청소를 잘 하지 않는 표면을 닦는다. 더러워지면 물을 갈아준다.
5. 다락방, 지하실, 옷장, 차고 등 집의 숨겨진 공간을 청소한다.
6. HVAC 시스템이 작동 중이었다면 전문가에게 청소를 의뢰한다. 가정용 HVAC 시스템이나 공기 청정기의 필터를 교체하고 팬을 계속 작동시킨다.
7. 가능한 한 빨리 가구를 진공 청소하고 세척한다. 여전히 연기 냄새가 난다면 교체한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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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