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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센터 폐쇄로 구급대원 부담 증가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감소, 과다복용 많아질 것"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an 19 2025 10:46 AM
토론토 공중보건국은 올해 시내에 있는 5개의 약물센터를 폐쇄하면서 구급대원의 업무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했다.
새로운 보고서는 약물센터 폐쇄가 토론토 공중보건(TPH)과 도시의 구급대원에게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보건 의료 책임 권한 대행 나코시 램티가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20일 도시보건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2024년 온타리오주 정부는 훈련된 직원의 입회 하에 불법 약물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약물센터가 학교 및 보육원에서 200m 이내에 위치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TPH 보고서는 이에 대해 "임상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감소시켜 예방 가능한 치명적, 비치명적 과다복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토론토 공중보건국은 올해 시내에 있는 5개의 약물센터를 폐쇄하면서 구급대원의 업무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했다. CP통신
응급대원들이 더 많은 신고 전화를 받을 가능성
보고서는 이로 인해 토론토 구급 서비스에 부담이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이래로 약물 독성과 관련된 구급대원 신고가 54% 증가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감독 없이 약물을 사용함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토론토 구급대원 서비스는 오피오이드 과용 의심 사례 4,802건을 접수했다. 같은 해 토론토 병원에서 오피오이드 중독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은 2,941건, 입원은 456건이었다.
2020년 3월부터 2024년 5월까지 토론토 약물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거의 40만 명이었으며, 직원들은 사망자 없이 과용 사례 약 11,000건에 대응했다.
보고서는 또한 토론토 소방서와 토론토 경찰서에 자문을 구했는데, 응급대원들은 과다복용 신고에 대응하도록 훈련을 받았다. 두 서비스 모두 약물센터 폐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토론토 경찰은 약물센터 주변 지역에서 서비스 요청이 일반적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1월 초, 주정부는 9개의 약물센터가 중독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는 치료허브(Homelessness and Addiction Recovery Treatment, HART)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19개의 새로운 HART 허브를 여는 데 3억 7,800만 달러를 지출할 예정다.
하지만 TPH 보고서는 이러한 시설이 안전한 소비나 바늘 교체 없이는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보건 위원회가 주정부에 이러한 서비스를 허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주정부가 폐쇄로 인한 의료 시스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계획을 제공할 것을 권고한다.
23개 약물센터 중 10개가 현재 폐쇄될 예정이다. 그 중 4개 시설은 토론토에 있으며, 5번째 시설은 켄싱턴 마켓에 있는 민간 자금으로 운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론토에서 약 3,400명이 오피오이드 관련 독성으로 사망했으며, 2020년 이후 연간 사망자 수는 전염병 이전 수준보다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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