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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산 25% 관세 2월부터"
트뤼도 "한판 붙어보자" 강력 대응 예고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an 21 2025 08:23 AM
미국산 철강 등에 보복 검토
【2보·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에 대해 "우리가 2월1일에 (부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의 문답을 통해 "그들은 엄청난 숫자의 (불법으로 월경하는) 사람들을 허용하고 있다. 캐나다는 몹시 나쁜 남용국"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산 25% 관세 부과 예고에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21일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이에 캐나다는 보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1일 퀘벡주 몬테벨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고에 관한 질문에 "캐나다는 그에 대응할 것이며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응은) 강력하고 신속하며 균형 잡힌 것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관세 부과 수준에 비례한 맞대응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정부는 철강, 세라믹, 유리, 오렌지주스 등 미국산 제품을 1단계 보복관세 부과 대상 품목으로 검토 중이다.
캐나다의 2023년 미국 수출액은 5,927억 달러(캐나다화)에 달한다. 전체 수출액의 4분의 3 이상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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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