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 무역 긴장 고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할 것으로 예정된 25%의 광범위한 관세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트럼프의 관세 계획으로 캐나다-미국 무역 긴장과 소비자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언스플래쉬

당초 취임식 당일에 행정 명령에 서명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미루어 새로운 계획일을 2월 1일로 잡았다. 이로 인해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가전제품을 포함한 상품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맥길 대학의 공급망 관리 전문가 사이발 레이(Saibal Ray)는 "관세 위험을 인식하는 방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상황에 따라 가전제품 구매를 앞당기거나 미루는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재료가 캐나다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많은 제품이 캐나다로 배송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이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캐나다인들은 구매 결정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당장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조금 더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