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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충암고 동창' 주중대사 이임
부임 2년반만에...'갑질 의혹'에 주의 받기도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an 27 2025 10:01 AM
탄핵정국 속 직무대리 체제
【베이징】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중대사인 정재호 대사가 부임 2년 6개월 만에 임기를 마친다.
외교가에 따르면 주중대사관은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 대사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임식은 내부 직원들에게만 공지됐고 교민과 외국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갑질 의혹으로 주의를 받았던 정재호 주중대사가 이임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외교부 당국자는 "정 대사는 조만간 이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에 따라 정 대사의 이임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사의 이임으로 대중 외교와 교민 보호 최전선인 주중대사관은 한동안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된다. 정무공사가 대사대리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사의 후임으로 낙점돼 중국의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까지 받은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대한 임명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직무대리 체제를 통해 한중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사는 작년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김 전 실장을 후임 대사로 내정하면서 귀국을 준비해왔지만, 갑작스러운 계엄 사태에 이어 대사 임명권자인 윤 대통령의 탄핵 정국까지 겹치며 '어정쩡한 유임'을 이어왔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하다가 주중대사가 된 정 대사는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로, 윤 대통령과는 충암고 동기동창이다.
그는 지난해 대사관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외교부 감사를 받았다. 외교부는 정 대사가 주재관 대상 교육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장관 명의의 구두 주의 환기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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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전체 댓글
티제이 ( ladodgers10**@gmail.com )
Jan, 27, 07:22 PM이걸 바로 끼리끼리라고 하는 거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