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서 절도범이 박물관 폭파

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에 폭발물을 사용하여 침입한 절도범들이 약 2,500년 된 금 헬멧을 포함한 고대 유물 4개를 훔쳐 달아났다.

이 강도 사건은 25일(토) 이른 아침 아센에 위치한 드렌츠 박물관에서 일어났으며, 경찰은 현지 시간 오전 3시45분에 폭발 신고를 받았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용의자들이 폭발을 일으키기 전 외부 문을 여는 모습이 나와 있다. 절도범들은 기원전 50년경의 금 팔찌 3개와 부쿠레슈티의 루마니아 국립 역사 박물관에서 대여받은 기원전 5세기의 코토페네스티 헬멧을 훔쳤다.

전시회는 26일(일) 마감될 예정이었지만, 박물관은 이 사건으로 인해 문을 닫았다. 박물관 측은 폭발로 건물이 파손되었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의 박물관에 폭발물을 사용하여 침입한 절도범들이 약 2,500년 된 금 헬멧을 포함한 고대 유물 4개를 훔쳐 달아났다. 네덜란드 경찰 사진

네덜란드 경찰은 인터폴과 협력 중이며 26일까지 50건 이상의 제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수사관들은 인근 도시 알크마르에서 도난당한 회색 차량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으며, 이 차량은 범죄 현장에서 약 4마일 떨어진 곳에서 불이 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차량을 버리고 다른 도주용 차량을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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