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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홍역 확산 우려 확진 사례 증가
온타리오·퀘벡 감염 증가 백신 미접종 아동 위험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03 2025 08:17 PM
캐나다 의료 전문가들은 최근 홍역(measles) 유행에 우려를 나타내며, 온타리오와 퀘벡주에서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1세 미만의 영아들도 포함되어 있다.
캐나다에서 홍역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백신 미접종 어린이들이 감염되고 있다. Sky News
캐나다 보건부는 1월 11일 기준으로 홍역 확진자가 8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지역 보건 당국에서는 더 많은 확진 사례를 보고했다. 온타리오 공중 보건은 1월 15일까지 뉴브런스윅(New Brunswick)에서 주 외 여행 노출과 관련된 홍역 사례 38건(확진 12건, 추정 26건)을 보고했다. 또한 그랜드 에리(Grand Erie) 공중 보건은 집에서 회복 중인 어린이에게서 새로운 홍역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퀘벡에서는 전염성이 강한 감염증 16건이 보고되었다. 탐 박사는 홍역이 매우 빠르게 퍼질 수 있으며,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나 이전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홍역에 걸린 사람 근처에 있을 경우, 90% 확률로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역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드물게는 호흡 부전(respiratory failure), 뇌부종(cerebral edema) 및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 중, 후에 2~7세 아동의 홍역 예방접종률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과 감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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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