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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연 업계 '흔들'
티켓 가격 상승·음료 매출 감소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03 2025 08:28 PM
캐나다 라이브 음악 협회(CLMA)는 최근 경제 보고서를 통해 음악 산업이 직면한 여러 도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연 티켓 가격이 오르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객들은 지출을 줄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예산이 빠듯한 관객들이 중소 규모 공연을 찾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캐나다 라이브 음악 산업이 티켓 가격 상승과 경제 불안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다. 언스플래쉬
히어앤 나우 설문조사(Hear and Now Survey) 결과에 따르면, 젊은 관객들의 술 소비가 줄어들면서 전통적으로 공연장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음료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티켓 구매 시기가 점점 늦어지면서 공연장과 아티스트가 일정 조율과 운영 계획을 세우는 데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브 음악 산업은 캐나다 GDP에 약 109억 2천만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약 18,945개의 라이브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관광 수익을 포함하면 약 90억 달러의 추가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투어가 성공하려면 티켓과 상품 판매가 필수적이다.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력해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캐나다 라이브 음악 협회는 라이브 음악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 확대, 다양한 커뮤니티에 대한 체계적 장벽 해소, 관광삼업 통합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라이브 음악 종사자들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과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라이브 음악 산업이 회복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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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