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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단백질 식단, 사망률 줄인다
붉은 고기와 가공육 절반만 대체해도 효과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an 31 2025 09:44 AM
고기를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고, 온실 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완전한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붉은 고기를 두부, 콩 등의 식물성 단백질로 소량씩만 대체해도 우리의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탄소발자국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캐나다인의 7.1%가 채식주의자였고 2.3%가 비건이었다.
- 여기서 채식주의자는 고기·가금류·생선 등 동물을 먹지 않는 사람, 비건은 유제품·계란 등 동물에서 유래된 재료 또한 먹지 않는 더 엄격한 식단을 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절반을 대체하면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평균 9개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패티로 만들어진 버거 사진. AP통신
최근 맥길대학에서 박사 학위 과정을 밟으며 캐나다인의 식습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옥스퍼드대학 연구원 올리비아 오클레어에 따르면, 캐나다인은 평균적으로 단백질의 65%를 동물성 식품에서 섭취한다.
캐나다인이 섭취하는 단백질 중 단 5%만이 고단백질 식물성 원료에서 유래한다.
오클레어의 팀은 2015년 사람들이 기록한 '식단 일기'에서 통계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13,600명의 캐나다인이 무엇을 먹었는지 검토했다. 그런 다음 그는 사람들이 이미 섭취하고 있던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25~50%를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고 가금류, 생선 또는 해산물 섭취는 그대로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살펴봤다.
2024년 네이쳐푸드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절반을 대체하면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평균 9개월 늘어나고, 탄소발자국은 2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레어는 "영양, 건강, 환경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대체 식품의 이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건강상의 이점은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거의 두 배였다. 남성은 평균적으로 1년 더 오래 살 수 있었다. 이는 주로 남성이 붉은 고기와 가공육을 더 많이 먹기 때문이다. 기후상의 이점도 남성이 고기를 줄이는 경우 더 컸다.
2019년 국제 과학자 그룹은 '지구 건강 식단'을 권장했다. 이는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통곡물이 풍부하고 소량의 육류, 유제품, 생선을 섭취하는 식물성 식단으로, 캐나다 식품 가이드에서 권장하는 것과 유사하다.
2024년 미국 의료 종사자 2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지구 건강 식단과 유사한 식단을 섭취한 사람은 심장병, 암, 호흡기 질환 등의 사망 위험이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스웨덴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도 이 식단을 고수한 사람들의 사망률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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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