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노숙인 여성 평균 사망 연령 36세

토론토에서 노숙인 여성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젊은 나이에 사망하고 있다.

토론토 공공보건국이 최근 공개한 2024년 상반기 데이터에 따르면, 노숙인 여성의 사망 연령은 불과 3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토론토에서 사망한 노숙인 여성들의 평균 연령은 42세였고 2023년에는 43세였다.

2024년 상반기 노숙인 남성의 사망 연령은 50세였다.

2022년 데이터에 따르면 토론토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남성은 보통 78세, 여성은 보통 85세에 사망한다.

이러한 추세를 바꾸기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토론토에서 노숙인 여성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젊은 나이에 사망하고 있다. 토론토 노숙자 기념관 사진. Joanna Lavoie

노숙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히드 도사니 유니티헬스 박사는 "안정적인 주거가 없는 사람들이 의료, 주택, 식량 등 필수 서비스를 받는 데는 큰 장벽이 있다"며 특히 여성 노숙인들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은 위험에 직면하기 때문에 체계적 불평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에서 봉사자로 일하는 다이애나 챈 맥널리 또한 "노숙인 여성이 성적 착취에 취약하다"며 폭력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마약 사용을 늘린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황 세인트마이클 병원 MAP 도시 건강 솔루션 센터 일반 내과의는 20~39세 노숙인 여성의93%, 40~59세 여성의 100%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며, 약물을 사용하는 노숙인이 의료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