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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조한 피부 관리법
가습기 사용하고 뜨거운 샤워 5분으로 제한해야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Feb 10 2025 03:24 PM
겨울철 두피에는 비듬이 생기고, 얼굴과 손의 피부가 벗겨지고 거칠어지는 등 전신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겨울철 두피에는 비듬이 생기고, 얼굴과 손의 피부가 벗겨지고 거칠어지는 등 전신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언스플래쉬
추운 날씨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이유
피부의 수분 유지력 부족과 더불어 노출되는 환경과 온도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제니퍼 슈타인 NYU 랭곤헬스 피부과 의사는 "건조한 피부의 경우, 수분을 잘 유지하지 못하는 최상층 장벽이 문제"라며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지 추운 기온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추운 실외 날씨와 따뜻한 실내 온도의 두 극단의 변동은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에마 구트만-야스키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킴벌리 앤 에릭 J. 월드먼 피부과 학과장은 "추운 곳에서 지내다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따뜻한 환경으로 이동하는 겨울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뜨거운 샤워까지 하게 된다"며 이 모든 조건이 건조한 피부를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실내 열기에 단기간 노출되더라도 피부에 흔적이 남을 수 있다.
만성 피부 질환, 겨울에 악화될 수 있어
습진이나 건선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추운 날씨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구트만-야스키는 겨울철 건성 피부를 가진 환자나 습진을 앓고 있는 환자를 많이 진찰한다고 말했다.
미국 피부과 학회에 따르면, 차갑고 건조한 날씨는 급성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슈타인은 "햇빛이 증상을 완화하는 경향이 있어 가을이나 겨울처럼 옷을 많이 입어 해를 볼 일이 없는 경우 건선이 악화된다"고 말했다.
타일러 바렛 벤더빌트대학 의학 센터 교수는 "건조함으로 갈라진 피부는 감염 위험 또한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보습이 필수
건조한 피부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건조해지기 전에 보습을 하는 것이다.
특히 샤워 직후 피부가 아직 수분을 머금고 있을 때 크림 같은 무거운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서 다리가 건조해지므로 자주 보습제를 펴발라주는 것이 좋고, 손이 건조한 경우에는 보습제를 바른 손을 비닐 장갑에 넣어 팩처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 외에도 전문가들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자석 역할을 하는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린이 함유된 보습제를 선택하기 ◆뜨거운 샤워는 5~7분으로 제한하기 ◆가습기 사용하기 ◆가려워도 긁지 않기 ◆손 세정제 사용하지 않기 등을 추천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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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