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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항서 경비행기 충돌 1명 사망
3명 부상...록그룹 싱어 여친 갈비뼈 5개 부러져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Feb 11 2025 12:15 PM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공항에서 경비행기가 착륙 직후 다른 경비행기를 들이받으면서 조종사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명은 미국 유명 록그룹 머틀리 크루(Motley Crue)의 싱어 빈스 닐의 여자친구 레인 앤드레아니(43)로 밝혀졌다.
10일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공항에서 경비행기가 착륙 직후 다른 경비행기와 충돌,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AP통신 사진
미국 연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0일 오후 2시45분께 빈스 닐 소유의 경비행기(리어젯 35A)가 스카츠데일공항에 착륙한 뒤 발생했다.
동영상을 보면 활주로를 이탈한 리어젯 35A기가 빠른 속도로 공항 램프 부근에서 대기 중이던 비즈니스용 경비행기와 충돌했다.
미국 록그룹 머틀리 크루의 싱어 빈스 닐이 소유한 경비행기가 10일 애리조나즈 공항에서 다른 경비행기와 충돌,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셜미디어 사진
이 사고로 리어젯 35A의 조종사 1명이 숨지고, 다른 조종사 1명, 빈스 닐의 여자친구 레인 앤드레아니와 그의 친구 1명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앤드레아니는 갈비뼈 5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빈스 닐은 사고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LA에서 결성된 4인조 그룹 머틀리 크루는 1980년대 초중반 스타덤에 올랐다. 멤버들의 방탕한 생활이 종종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충돌은 지난 2주간 미국에서 3건의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지난달 29일 워싱턴DC에서는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해 67명이 사망했다.
이틀 뒤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응급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등 7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지난 7일에는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을 태우고 가던 소형 비행기가 실종된 뒤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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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