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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부동산·재정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의 주택구입 특징 <상>

허진구의 부동산 스마트(39)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Feb 12 2025 02:36 PM


왜 밀레니얼 세대가 GTA 주택시장에서 중요한가?
캐나다 총인구 중에서 특정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 이들의 소비패턴에 따라 해당 시장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주택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대략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현재 29세~44세)을 밀레니얼세대(Millennials; 2000년 초반에 태어난 세대) 또는 Y세대(Y Generation)라고 부르는데, 현재 캐나다의 주택시장의 주된 구매자의 연령대이다.  

 

adobestock_977725250_web.jpg

Adobe Stock

 

캐나다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2023년을 지나면서 처음으로 약 24%의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비붐세대(Baby boomers; 1946–1965년 출생;현재 60~79세)의 인구보다 많아졌다. 이 연령대의 국내출생자 보다 더 많은 이민자들이 밀려 들어와서 생긴 현상이다. 

세대별 인구구조와 구성비는 각 주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온타리오주에서는 약 1,610만명의 인구(캐나다 인구의 약 40%) 중에서 밀레니얼세대가 약 28%(약 440만 명)를 차지하며, X세대(1966–1980년 출생)가 약 24%(약 390만명), 베이비붐세대가 약 22%(약 350만명), 그리고 Z세대(1997–2012년 출생)가 약 17%(약 280만명)를 차지한다. 

지금은 밀레니얼 세대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결혼 후 가정을 꾸리거나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연령대여서 가장 왕성한 주택구입자들이기도 하다.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의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가 구매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25~34세 구매자의 56%, 35~44세 구매자의 30%가 적극적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지금의 주택시장에서는 이들의 주택구입패턴에 따라 집값의 움직임이나 수요 및 공급의 움직임, 그리고 새로 공급되는 주택의 형태와 특징에도 영향을 준다. 

이들의 주택구입과 관련하여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자.  

 

1.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매욕구는 강하나 목돈 마련은 쉽지 않다.

2024년 Scotiabank 의 조사에 따르면, 집값이 지속적으로 올라서 자신의 소득으로 집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밀레니얼 세대의 82%는 어떻게든 주택을 구입하여 소유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재산형성기반을 갖추지 못한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이들 중 약 58% 는 향후 5년 내에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그 전의 세대에 비해 자기집 마련의 시기가 늦어졌는데, 그 원인으로는  학자금 대출을 상환과 이 시기의 인플레이션에 비해 임금은 정체되어 소득이 집값상승에 뒤쳐지면서 주택구입에 필요한 자기자금(Down payment)을 마련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24년 CMCH보고서 에 따르면, 25~34세 주택 구매자의 가구당 소득은 105,000 달러이고, 35~44세 주택 구매자의 약 50%는 그 보다 많은 가구당 소득을 보인다.

이러한 문제를 위해 많은 밀레니얼 세대가 친구나 가족과 주택을 공동 소유하거나 지하공간을 세 줄 수 있는 집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다양한 자금 조달 옵션을 찾는다. 또한 재정적 부담이 크지만 자기집을 갖는 것이 장기적으로  많은 이점이 있으며,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부채를 지는 것은 값비싼 자동차를 사는 것과 달리,  경제적 안정으로 가는 길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38세 사이 캐나다인의 84%가 주택 소유가 가치 있는 투자라고 믿고 있다.

예전 세대들은 결혼을 하면서 가정을 꾸리는 과정에서 집이 필요하다는  실용적인 접근을 하는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비록 독신이라도 장기적인 재정기반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의도가 강하다. 그리하여 과거 주택구입자의 75% 정도가 기혼자인 반면, 지금은 겨우 60% 정도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미혼자들의 구입 비중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혼 여성의 구입비율이 미혼남성 보다 오히려 더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밀레니얼 세대가 광역토론토 주택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강력한 세력으로 떠오르며, 이들이 선택과 선호도에 따라 주택시장의 움직임 또한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2. 주택 보유는 최고의 ‘자산증식전략’ 이라는 믿음
밀레니얼 세대는 부동산을 통한 자산 축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집뿐만 아니라 부동산투자를 통한 이재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으며 실행력도 갖추고 있다. 재정적 안정을 향한 길로 가려면 우선 자기집을 가져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주택 소유는 여전히 강력한 부의 축적 도구이기 때문에 많은 부채를 지고 있음에도 시장에 진입한 밀레니얼 세대는 렌트로 사는 부류에 비해 상당한 재정적 이득을 보았다. 

많은 밀레니얼들은 전통적인 주택소유에 집착하지 않고 투자로서의 부동산을 피하지 않는다. 이 세대는 전통적인 장기 임대 또는 Airbnb와 같은 단기 임대를 통해 임대 수입을 더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을 점점 더 찾고 있다. 특히, 그들은 다세대 주택이나 부속 주거 단위(ADU)가 있는 주택과 같이 임대 수입 기회를 제공하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 이 전략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산을 구축하는 동시에 모기지 비용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주택 구매가 단순히 거주할 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투자를 의미한다. 부동산 투자의 미래 가치를 신중하게 고려하여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 매수하고 공간을 개조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투자수익을 높이는 부동산투자 형태에 관심이 많다.

 

허진구-이름표.jpg

 

공식블로그홍보01.jpg

www.koreatimes.net/부동산·재정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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