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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재산세 인상
3월부터 분할 납부 시작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16 2025 10:57 AM
주택 소유자 부담 증가 차우 시장 "인프라 개선 위해 필수"
토론토의 주거용 부동산 세금 인상이 2025년 예산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9.5% 인상에 이어 또다시 시행되는 것이다.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시장은 이번 인상을 적극 지지하며, 2024년 말 추가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중교통, 노후 상하수도 교체, 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올해만 해도 교통망 확장과 도시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한 공사가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정부는 주택 소유자들에게 부과되는 재산세 인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토론토가 재산세 인상을 확정하며, 3월부터 증가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언스플래쉬
이번 인상으로 주택 소유자는 연간 평균 268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토론토는 다른 지역보다 재산세율이 낮지만, 급등하는 부동산 가격과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실질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다. 또한, 미국 주요 도시나 유사한 경제권에 비해 소득세와 소비세 부담이 훨씬 높아 체감되는 부담은 더욱 크다는 지적도 있다.
재산세 납부 기한은 납부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2회 분할 납부를 선택한 경우 중간 납부 기한은 3월 3일, 최종 납부 기한은 7월 2일이다.
재산세 외에도 주택 소유자는 공실 주택 신고를 반드시 4월 30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을 경우 공실세가 부과될 수 있다. 토론토시는 모든 납부 기한을 준수해야 하며, 자동 이체 방식으로 납부하는 경우 계좌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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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