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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34%, "넷플릭스 끊기 어려워"
관세 대응... 59% 미국산 주류 안산다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Feb 13 2025 03:15 PM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많은 캐나다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항의하기 위해 미국산 술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나 디즈니+ 구독을 중단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인 1,5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레제(Leger) 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캐나다인(81%)이 캐나다산 제품 구매량을 크게 늘렸거나 곧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캐나다인의 28%만이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을 취소했거나 취소할 예정이라고 답한 반면, 구독을 취소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답한 사람은 34%에 달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절반 이상(56%)이 미국 여행을 취소하거나 피할 준비가 되었다고 답했고, 59%는 미국산 주류를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앨버타 주민의 14%만이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답했는데, 이는 모든 주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퀘벡은 미국 스트리밍 구독을 취소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이 36%로 가장 높았다.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을 취소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답한 캐나다인이 34%에 달했다. 넷플릭스 로고
윌리엄 허긴스 맥매스터대학 금융 및 경영 경제학 조교수는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의 훌륭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포기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55세 이상 응답자 중 3명 중 2명 가까이, 18~34세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미국 여행을 피하거나 취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여성은 84%로, 남성(78%)보다 캐나다 상품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답할 가능성이 약간 더 높았고, 55세 이상의 사람들은 캐나다산 구매 전략을 지지할 가능성이 88%로, 18~34세의 74%보다 높았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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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