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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핫뉴스

앵무새도 '찍먹' 선호한다

플레인보다 블루베리맛 요거트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Feb 14 2025 10:35 AM


인지 생물학자들이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일부 앵무새는 평범한 간식을 소스에 담가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로엔 제발트 비엔나 수의과대학 박사과정 학생은 "많은 동물들이 특정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스스로 재료를 섞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연구 공동 저자인 제발트는 새들이 "단순히 맛의 선호도 때문이 아니라 음식의 맛을 개선하기 위해 섞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저널 Current Biology에 게재됐다. 제발트는 동물이 음식에 풍미를 더하는 유일한 다른 사례는 1965년 야생 일본 원숭이가 감자를 소금물에 담그는 것을 관찰한 연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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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생물학자들이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일부 앵무새는 평범한 간식을 소스에 담가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설리 연구소

 

블루베리와 면, 궁극의 콤보 

제발트와 동료들은 몇 년 전 고핀 앵무새 세 마리가 마른 빵 덩어리를 물에 담그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 

그들은 앵무새들이 음식을 부드럽게 하려고 물에 담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들은 다른 음식은 물에 담그지 않았으며 주로 러스크를 물에 담갔고, 20초 이상 두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기다렸다. 여러 종의 야생조류에서도 비슷한 행동이 관찰됐다. 

하지만 최근 제발트의 선배 연구원은 그가 키우는 앵무새가 음식을 블루베리 두유 요거트에 담그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간식으로 블루베리 두유 요거트를 주기도 했다.

제발트는 앵무새가 먹이를 찍어먹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새장에 있는 앵무새 18마리를 대상으로 14가지 실험을 수행했다.

각 실험에서 앵무새에게 물, 블루베리 두유 요거트, 플레인 두유 요거트와 함께 조리된 파스타, 콜리플라워, 감자, 당근 등 다양한 조합의 음식을 제공했다.

제발트는 새에게 유제품은 좋지 않으므로 콩으로 만든 두유 요거트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새들 중 아무도 콜리플라워나 당근을 담그지 않았고, 먹이를 물에 담그지도 않았다. 하지만 절반은 먹이를 요거트에 담가 먹었으며, 블루베리를 전반적으로 더 선호했다. 

제발트는 그들이 음식을 액체에 담그는 것을 좋아한다면 당근도 담갔을 것이며, 요거트의 질감이 좋은 거라면 플레인 요거트에도 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그들은 블루베리 두유 요거트와 파스타를 함께 먹는 것을 즐겼다. 

제발트는 앵무새들이 "파스타를 요거트에 넣고 가능한 많은 요거트가 묻도록 움직였다"며 파스타에 묻은 요거트를 다 먹으면 다시 찍고 또 다시 찍어 먹었다고 말했다.

 

스크린샷 2025-02-14 100533.png

블루베리 요거트가 묻은 파스타를 들고 있는 앵무새. 메설리 연구소

 

 

과일 사랑과 도구 사용의 역사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오리건 주에 거주하는 파멜라 클라크 앵무새 행동 컨설턴트는 새들이 '찍먹'을 선택한 것이 완벽히 말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앵무새는 미각이 뛰어나지 않지만,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등 기본적인 네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며 달콤한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마리-엘리자베스 가뇽 토론토 앵무새 보호구역 앵무새 행동 컨설턴트는 푸실리 파스타 면의 모양과 질감도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앵무새는 매우 촉각적인 동물이고 도구를 사용하는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앵무새가 파스타 조각을 도구로 삼아 요거트를 떠먹을 수 있고, 발로 음식을 쥐고 있다가 작게 깨물어 먹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앵무새 중 절반만이 음식을 찍어먹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제발트는 9마리의 앵무새가 다른 앵무새들에게 파스타와 요거트의 조합을 가르칠지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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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핫뉴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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