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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쇼, 신차와 혁신 기술 공개
2025 캐나다 국제 오토쇼 미디어 데이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Feb 14 2025 03:08 PM
오늘(14일)부터 일반 공개... 23일까지
캐나다 최대 자동차 박람회인 '캐나다 국제 오토쇼(2025 Canadian International AutoShow)'의 미디어 데이가 정식 행사 오픈 하루 전인 2월 13일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 센터(MTCC)에서 개최됐다. 자동차 업계 주요 브랜드가 신차와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전 8시 55분, 공식 개막식과 함께, 주요 브랜드들의 신차 및 기술 공개가 이어졌다. 캐딜락(Cadillac)은 CELESTIQ 및 SOLLEI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 캐나다(Hyundai Canada)는 최신 모델과 기술을 소개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코블 비치(Cobble Beach) 모델을 캐나다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캐나다 CEO 안드레아스 테츨로프(Andreas Tetzloff)는 연설을 통해 향후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또한 메르세데스 G-Wagen의 'G-Turn' 시연이 진행돼 현장의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특별한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는 '2025 캐나다 올해의 차'를 발표했다. 올해의 차에는 혼다 시빅, 올해의 SUV에 현대 산타페, 올해의 전기차에 BMW i4가 선정됐다. 올해의 전기 SUV에는 현대의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G-Wagen의 'G-Turn' 시연이 진행돼 현장의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특별한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일보 영상팀
메르세데스-벤츠가 코블 비치(Cobble Beach) 모델을 캐나다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일보 영상팀
자동차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및 신차 공개
오전 10시부터는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프레젠테이션과 신차 공개를 이어갔다. 아우디(Audi)는 캐나다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고, 맥라렌(McLaren)과 레고(LEGO)의 협업 모델인 맥라렌 P1 레고 버전이 공개됐다. 맥라렌의 조너선 보몽(Jonathan Beaumont)과 레고 그룹의 루보 젤린카(Lubor Zelinka)가 공동 연사로 참석해 협업 과정과 디자인 철학을 설명했다.
핫휠(Hot Wheels)도 디자인 발표를 진행했으며, 볼보(Volvo)는 XC90을 캐나다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전 11시 10분부터는 모든 제조사가 오픈 미디어 세션을 운영하며 인터뷰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발표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을 공유했으며, 캐딜락 CELESTIQ와 SOLLEI 콘셉트카가 캐나다에서 공식 데뷔했다. 리비안(Rivian)은 새로운 R2 모델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맥라렌(McLaren)과 레고(LEGO)의 협업 모델인 맥라렌 P1 레고 버전이 공개됐다. 레고 그룹의 디자인 매니저 루보 젤린카가 본보에 모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영상팀
캐딜락 CELESTIQ가 캐나다에서 공식 데뷔했다. 한국일보 영상팀
오늘부터 일반 공개 일정 시작
캐나다 국제 오토쇼는 오늘(14일)부터 일반 공개 일정이 시작되며, 23일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성인(17세 이상)25.50달러, 청소년(12~16세) 16.50달러, 어린이(7~11세) 7달러, 시니어(65세 이상) 17달러, 가족 패스(성인 2명, 어린이 2명) 54달러로 책정됐다. 주차는 레벨 600으로 바로 이어지는 남관(South Building)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며, 요금은 3시간(최대) 32달러, 5시간(최대+) 37달러다. 자세한 요금 정보는 MTC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 규모는 65만 평방피트 이상으로, 최신 승용차, 트럭, SUV, 전기차, 자율주행차, 클래식카 등이 전시된다. 방문객 수는 37만 명 이상으로 예상되며, 업계 전문가 및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오토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국제 오토쇼는 오늘(14일)부터 일반 공개 일정이 시작되며, 2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레벨 300 기아 부스에 전시된 EV5. 한국일보 영상팀
이번 미디어 데이에서는 전기차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친환경 기술과 전동화 전략을 강조하며, 향후 시장 변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브랜드 담당자들과 네트워킹하며 향후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2025년 캐나다 국제 오토쇼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이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벨 600 BMW 부스에 전시된 i7(위 사진)과 iX. 한국일보 영상팀
레벨 300 Jeep 부스에서는 직접 오프로드 체험 시승을 해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일보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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