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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오타와 래피드 입단 확정
여자축구 A매치 83경기 뛴 베테랑 미드필더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Feb 25 2025 09:40 AM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8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 이민아가 '신생' 캐나다 여자 프로축구 노던수퍼리그(NSL) 오타와 래피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래피드는 24일 이민아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 여자프로축구 오타와 래피드에 입단한 이민아. 래피드 소셜미디어 사진
이민아는 2012년부터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에서 뛰다가 2018년 아이낙 고베(일본)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외국 리그를 경험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다시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고 WK리그를 누볐던 이민아는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에 신생 캐나다 리그에 합류했다.
1991년생인 이민아는 수준 높은 선수들과 경쟁하고픈 마음에 최근 몇 년간 외국 리그로 진출을 모색해왔다. 독일·스페인 팀과 협상 마무리 단계까지 갔으나 이적이 성사되진 않았다.
이민아는 오타와에 먼저 입단한 국가대표 측면 자원인 추효주와 한솥밥을 먹는다.
노던수퍼리그는 세계 5대 여자프로축구리그를 목표로 4월 공식 출범한다. 원년에는 이민아, 추효주가 뛰는 오타와를 포함한 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노던수퍼리그는 전체 선수들에게 최소 5만 달러(이하 마화)의 연봉을 보장한다.
각 팀의 샐러리캡(총연봉상한선)은 160만 달러다.
캐나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위로, 한국(20위)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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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