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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캐나다 관세 부과 혼선
3월4일→4월2일→3월4일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Feb 26 2025 03:04 PM
【2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이 오락가락하면서 혼선이 커지고 있다.
27일 트럼프는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 문제가 해결 또는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를 예정대로 3월4일부로 집행하고, 같은 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캐나다산 관세 부과 일정을 계속 바꾸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연합뉴스 사진
당초 트럼프는 2월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랬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이민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자 두 나라에 대한 25% 관세를 1개월 유예했고, 중국에 대해서만 지난 4일 10% 추가 관세 부과를 발효시킨 바 있다.
이후 중국도 미국의 조치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일부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맞섰다.
이 와중에 26일 트럼프는 집권 2기 출범 첫 각료회의에서 현재 유예 상태인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신규 관세(25%)를 4월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한 달 정도 더 연장할 것임을 내비쳤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27일 언론인터뷰에서 멕시코와 캐나다를 포함한 모든 국가에 대한 관세 정책을 오는 4월1일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셋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 다시 SNS에 글을 올려 미국으로 들어오는 합성마약 문제가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3월4일부터 집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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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