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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과 섬유질 줄이면 대장암 위험 증가
키토 다이어트 등 주의해야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r 03 2025 02:53 PM
토론토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은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장내 박테리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은 오늘날 캐나다에서 네 번째로 흔히 진단되는 암이며, 2024년에는 모든 신규 암 사례의 10%, 모든 암 사망자의 11%를 차지했다.
3일(월) 네이쳐(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된 이 연구를 주도한 알베르토 마틴 토론토대학 면역학 교수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장기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식단에서 섬유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50세 미만의 캐나다인 사이에서 대장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체중 감량을 위해 키토 다이어트 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이 결과가 매우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토론토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은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장내 박테리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스플래쉬
저탄수화물, 저섬유질 식단이 대장암과 연관
인간의 장은 약 38조 개의 세균 세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성인의 평균 신체에 존재하는 총 세포 수보다 약간 많다.
이 장내 미생물 군집 내에는 우리의 DNA를 손상시킬 수 있는 수많은 박테리아 종이 존재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콜리박틴이라는 독소를 생성하여 암의 시작과 진행에 기여할 수 있다.
여기에는 전체 인구의 약 5분의 1에게 존재하지만 대장암 환자의 약 60%와 과민성 대장 질환 환자의 40%에서 발견되는 특정 대장균 균주가 포함된다.
마틴의 팀은 쥐에게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적은 식단을 먹인 후, 일반 사료를 먹인 쥐에 비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가 더 많이 생겼다는 것을 발견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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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