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의원 연봉 16년만에 인상

더그 포드 온주총리가 주의원(MPP)들의 연봉을 16년만에 처음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3일 토론토에서 열린 대규모 광업컨벤션에 참석한 포드는 2009년 이후 동결된 주의원들의 연봉을 올릴 때가 됐다고 말했다.

온주의원들의 연봉이 16년만에 처음으로 오른다. 토론토 온주의사당. 위키피디아 사진  

이에 대해 야권은 매우 조용하다.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온주의회는 덜튼 매귄티(자유당) 총리 시절이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주의원 연봉을 동결했다. 앞서 주의원 연금제도는 1990년대에 폐지됐다.

현재 온주의원들의 기본 연봉은 11만6,550달러로, 연방의원(20만3,100달러)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연방의원들의 연봉은 매년 4월 오른다.

한편 지난달 27일 조기총선을 통해 3연속 집권에 성공한 보수당은 미국의 캐나다산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야권 지도자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총선에서 보수당은 80석을, 신민당은 27석, 자유당은 14석을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