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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심리에 GTA 주택시장 위축
2월 거래 27.4% 감소...평균가격 2.2%↓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Mar 05 2025 09:44 AM
"이자율 낮아지면 상황 개선될 것"
경제에 대한 불안한 심리가 광역토론토 주택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는 2월 광역토론토에서 총 4,037채의 주택이 거래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감소했다.
지난 2월 광역토론토의 주택거래가 크게 줄었다. CP통신 자료사진
주택 형태별 감소폭은 단독 -31.1%, 타운하우스 -30.6%, 반단독 -22.3%, 콘도 -22% 순이다.
2월 주택거래는 1월에 비해선 28.5%(계절별 환산치) 떨어졌다.
지난달 광역토론토에 쏟아진 새 매물은 1만2,066채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누적된 총 매물(active listings)은 1만9,536채로 지난해보다 무려 76% 늘어났다.
지난달 광역토론토에서 거래된 주택의 평균가격은 108만4,547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했다.
감소폭은 반단독 -4%, 타운하우스 -2.3%, 콘도 -1.3% 순이다.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0.2% 상승, 대조를 이뤘다.
2월 주택시장에 대해 토론토부동산위원회는 "모기지 이자율이 여전히 부담스런 수준인데다 캐나다와 미국의 관세전쟁으로 인한 불안 심리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그러나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이달 12일, 다음달 16일 기준금리(현 3%)를 발표한다.
2월 광역토론토 주택 평균가격
(자료: 토론토부동산위원회)
단독: 144만6천 달러(전년 대비 +0.2%)
반단독: 108만 달러(-4%)
타운하우스: 91만1천 달러(-2.3%)
콘도: 68만 달러(-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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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