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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그룹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r 07 2025 05:20 PM
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미혼 여성 제인 오스틴의 대사를 빌리자면, 미혼 여성이 남편을 원한다는 것은 보편적인 진실이다. 이는 대중 문화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말해 온 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의 싱글 여성은 860만 명이며, 10년 전보다 80만 명 더 많은 수치다. 토론토에서 싱글과 미혼자의 수는 2016년에서 2021년 사이에 47,310명 또는 5.9% 증가했고, 그 전 5년 동안에는 60,080명(8.1%)이 더 증가했다.
토론토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독신 여성이 성적 만족에서 전반적인 삶의 만족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독신 남성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엘레인 호안 토론토대학 연구 공동 책임자는 "독신 여성, 외로운 미혼, 고양이를 기르는 중년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며 이들이 파트너나 남편을 찾고자 하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적은 없다"고 말한다.
2024년 10월에 발표된 이 연구는 캐나다, 미국, 영국, 멕시코, 폴란드 등 전 세계의 독신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만족도 수준을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독신 여성의 32%가 독신 남성의 20%에 비해 관계 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범위에 속한다고 답했다. 즉, 독신인 것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호안은 "독신 생활 만족도와 파트너에 대한 욕구에 있어서 성별 간에 가장 큰 차이를 발견했다"며 독신 여성은 파트너를 원하는 경향이 남성보다 적었다"고 말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의 싱글 여성은 860만 명이며, 10년 전보다 80만 명 더 많은 수치다. 언스플래쉬
여성이 가족 중심이어야 할까
작년 9월, 스위프트는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하며 '자녀는 없고 고양이를 키우는 여성'이라는 문구의 서명을 했는데, 이는 미혼 여성을 향한 낙인에 대한 반격이었다. 스위프트는 스코티시 폴드를 세 마리 키우고 있으며, 현재 부통령인 JD 밴스의 "비참한 삶을 살고 있으며, 나라를 비참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자녀 없이 고양이를 키우는 여성 그룹' 발언(2021년)을 언급한 것이다.
실제로 여성은 가족 중심 환경에서 자주 묘사되며 남성보다 가정적 역할을 맡는다는 통념을 체감할 가능성이 두 배나 높다.
여성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40조 달러의 소비 지출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 미국에서 미혼 여성이 미혼 남성보다 270만 채 더 많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언제나 배제된다.
왜 미혼 여성이 행복하다는 게 그렇게 놀라울까
토론토 대학의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으며, 저자 마리안 파워는 특히 영국에서 주목을 받았다.
파워의 책 '러브미(Love Me)'는 지난해 8월에 출간되었는데, 그가 행복한 미혼 여성으로 살아가는 여정에 대한 내용이다. 그는 미혼으로 사는 것이 큰 비극이 아니라는 것을 세상이 깨닫기를 바라며, "40대에 싱글이라는 것이 인생을 잘못 살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남성에게 선택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싱글인 삶이 좋아서 싱글이 된 것이라는 깨달음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고 말했다.
싱글 여성과 커플 여성의 행복도 비교
제스 오라일리 관계 전문가는 "성애적 관계의 존재 자체가 남성에게 많은 이점을 주지만, 여성의 경우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중요한 것은 관계의 질이라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성애적 관계에서 더 많은 것을 얻는 경향이 있다.
한 가지 예로, 남성은 파트너와의 감정교류가 유일한 교류인 경향이 있다. 또 다른 예로, 여성은 일반적으로 성애적 관계에서 감정적, 신체적 노동을 더 많이 한다.
앨버타 대학교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5세 이상의 에드먼튼 주민 52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여성은 20대부터 일관적으로 요리, 식료품 쇼핑, 집 청소, 세탁 및 전반적인 집안일의 대부분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부모가 되면서 악화되었고, 부부가 50대가 되어서도 변함없이 유지됐다.
폴 돌란 영국 행동 과학 교수가 다양한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가장 행복한 인구 집단은 자녀가 없는 40대 미혼 여성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파워는 돌란의 책 '행복한 결말'이 출간된 2019년 행사를 설명하면서 "그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을 때, 특히 남성들은 40대의 독신 여성이 행복할 뿐만 아니라 가장 행복한 인구통계학적 집단이라는 생각에 격노했다"고 말했다. 돌란의 강연이 끝난 후, 남성들은 돌란에게 다가가 아내의 사진을 그의 얼굴에 들이밀며 "당신 눈에는 내 아내가 불행해 보이냐"고 물었다.
남성들에게는 이 연구 결과가 꽤 위협적이다. 왜냐하면 남성들은 독신일 때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독신 여성은 꼭 행복하고, 기혼 여성은 꼭 불행하다는 뜻은 아니다.
세대 교체
파워는 독신 생활이 완벽하지만은 않다고 인정하지만, 독신 생활이 이전의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현재 3-40대가 스스로 주택을 사고, 스스로 신용 카드를 만드는 최초의 세대라고 말한다.
아직 성평등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캐나다 여성은 아직도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84센트를 번다. 하지만 파워는 재정적 독립과 자율성이 과거 여성에게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말한다.
젊은 여성들에게도 이러한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Z세대 여성은 삶의 모든 면에서 독립을 중시한다. 18~25세의 우선순위 목록에서 결혼은 10위로 떨어졌고, 밀레니얼 세대의 우선순위에서는 4위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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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