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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무역 전쟁 대응해 고용보험 완화
EI 일자리 공유 프로그램 확대해 근로자 지원 강화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16 2025 06:48 PM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일자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캐나다 연방 정부는 근로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고용보험(EI, Employment Insurance) 규칙을 완화했다.
캐나다가 무역 갈등에 대응해 고용보험 규칙을 완화했다. 셔터스톡
EI 일자리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근무 시간이 감소한 직원들은 부분적인 EI 혜택을 받아 손실된 임금의 대부분 또는 일부를 보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용주는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도 급여 명단에 올릴 수 있으며, 산업 전반의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캐나다와 멕시코(Mexico)의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공식 부과했다. 특히 에너지 제품에는 10% 관세가 추가됐다. 이에 대해 매키넌 장관은 임시 조치를 통해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이고 최대 계약 기간을 기존 38주에서 76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2019년 이후 캐나다 전역에서 최대 10만 명의 근로자 고용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매키넌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근로자의 고용 유지, 사업체 운영 지속, 공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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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