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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80대가 각각 저서 발간
송용일, 소설 '사랑과 허물'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Mar 12 2025 01:39 PM
강신봉, 교양도서 '조국에 말한다'
80대는 한창 일할 나이다.
그 증거는?
시인 겸 소설가 송용일씨의 소설 '사랑과 허물'.
두 사람의 토론토 원로가 저서를 냈으니 그렇게 말한다고 지나칠까.
시인·소설가 송용일(84)씨는 장편소설 ‘사랑과 허물’을, 노인대학 학장 강신봉(86)씨는 에세이 모음 ‘조국에 말한다’를 최근 발간했다.
모범적으로 송 작가는 이제까지 소설 1권, 시집 4권을, 강 학장은 9권의 책을 냈다.
이중에는 손자병법 해설, 캐나다 스터디, 스코필드박사 등이 있다. 지칠줄 모르고 은퇴할 줄도 모르는 두 원로는 12일 “앞으로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 계속 노력하렵니다. 바로 그날까지…”라고 본보에 말했다. 원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아직은 괜찮다는 것이다.
‘사랑과 …’은 "농촌의 소박한 풍경을 배경으로 사랑과 갈등, 희망과 고통, 그 안에 내재된 인간의 은밀한 이야기를 차분하고도 가슴시린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보민출판사 김선희 편집위원)”. 276 페이지. 가격 1만6천원(약 16달러). 책 주문처: bominbook.com 전화 070-8615-7449
송 작가는 한국서 대한석유공사(유공), SK그룹 도시가스회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성균관대 경제과 졸업.
강신봉씨의 교양도서 '조국에 말한다'.
온타리오주 한인시니어 칼리지를 위한 교양도서 시리즈 4번째로 발간된 강 학장의 ‘조국…’은 그가 세계 공산주의 국가들을 돌아보고 경험한 느낌을 기록한 것이다. 문학보다는 보수 우파적 견해에서 보는 정치이념, 애국심 등을 논설 등으로 기록했고 시니어들의 교양 함양을 위해 교과서처럼 엮었다.
강 학장은 68년 캐나다에 도착, 토론토한인회장 등 교민사회의 주요 단체장을 맡았고 사업적으로는 ‘봉학농장’, 김치를 만들어 파는 ‘김치캐나다’ 등을 경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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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