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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서 무인버스 시범 운행
카메라 10개 장착, 시속 40km까지 주행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r 15 2025 10:17 AM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는 이번 주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무인 미니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이 자율 주행 차량은 스페인 도시 중심부에 4곳의 정류장이 있는 2.2km(1.3마일)의 순환 노선을 운행한다. 승객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르노는 자율 주행차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 위라이드와 협력하여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작년 프랑스에서 무인 버스를 공개했지만, 지금은 바르셀로나의 개방 도로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발랑스와 취리히 공항에서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쿄까지, 다른 도시의 회사들도 무인 택시와 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는 이번 주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무인 미니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AP통신
하지만 르노의 시범 운행은 유럽이 자율주행차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크게 뒤처져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앞서 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패트릭 버겔라스 르노 자율 주행 모빌리티 프로젝트 책임자는 "미국은 자율 주행차에 대한 실험을 많이 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지금까지 유럽에서는 실제로 많은 실험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기 버스는 재충전 없이 1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시속 40km(25mph)까지 달릴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오토바이, 보행자로 가득한 거리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10개의 카메라와 8개의 라이더(센서 어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르노는 버스가 바르셀로나 등의 번잡한 도심을 통과하는 주어진 코스에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바르셀로나 시 당국은 시범 버스로 인한 사고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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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