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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등장한 메갈로돈Megalodon 상어 이빨
희귀 화석, 1,000달러 넘는 입찰도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23 2025 01:07 PM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경매에 출품된 고대 메갈로돈 상어의 이빨 컬렉션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컬렉션은 이미 시작가를 넘는 입찰이 이어질 만큼 반응이 뜨겁고, 현재 일부 이빨의 최고 입찰가는 1,000달러를 넘어섰다.
캐나다 경매에서 메갈로돈 이빨이 1,000달러를 넘는 입찰가에 주목받았다. 세인트 존 경매장
메갈로돈(Megalodon)은 멸종된 상어 종으로, 크기가 현대 상어보다 훨씬 커 길이는 40피트에서 60피트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경매에 나온 이빨들도 그런 거대한 크기를 반영하듯, 3인치에서 6인치 이상까지 다양하다. 이들 중 일부는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의 다이버가 바다에서 직접 채집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당 컬렉션은 캐나다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개인 메갈로돈 이빨 컬렉션 중 하나로, 수십 년에 걸쳐 수집된 것이다. 이빨들은 품질과 크기 면에서 뛰어나며, 일부는 뚜렷한 톱니 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표면에 갑각류나 산호가 붙어 있어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수집가들이 어떤 요소를 중시하느냐에 따라 이들의 가치는 달라진다.
세인트 존(Saint John)에 위치한 존스 경매장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자연 표본을 경매에 포함시킨 사례다. 그간 주로 예술 작품이나 고급 수집품을 다뤄와 더욱 주목을 받고있다. 이빨에 대한 입찰은 3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고대 해양 생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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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