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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선거 여론조사, 자유당 우세
앨버타, 사스캐처완, 매니토바 제외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r 23 2025 09:55 AM
연방당들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자유당과 보수당 간의 양당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 국민들은 5주간의 선거 운동을 거쳐 4월 28일에 투표하게 될 예정이다.
시티뉴스·레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자유당은 40%, 보수당은 37%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단 3개월 전만 해도 보수당이 다양한 여론 조사에서 2대 1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정치적 몰락으로 향하는 듯 보였던 자유당에게는 놀라운 반전이다. 저스틴 트뤼도의 사임과 마크 카니의 신임 대표 선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전쟁 확대 위협이 지속되면서 자유당은 새로운 활력을 되찾은 듯하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앨버타, 사스캐처완, 매니토바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유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지역에서는 보수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더그 포드와 진보 보수당에 3번째 연속 과반수 의석을 준 온타리오에서 자유당과 보수당의 격차는 불과 5포인트다. 퀘벡에서 자유당은 블록퀘벡당에 비해 16포인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 보수당은 24포인트 뒤처져 있다.
연방당들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자유당과 보수당 간의 양당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CP통신
여론 조사에 따르면 보수당과 자유당은 헌신적인 유권자들을 붙잡고 있지만, NDP를 지지하는 10명 중 거의 4명은 자유당으로 표를 옮길 것이라고 답했다. NDP 유권자의 43%는 마크 카니가 35%의 지지율을 얻은 당수 재그밋 싱보다 더 나은 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는 총리 후보에 대한 캐나다 국민의 지지도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34%가 새로 선출된 자유당 대표를 지지했고, 30%가 보수당 대표 피에르 폴리에브를 지지했다. 나머지 3개 연방당 대표는 모두 한 자릿수 지지를 기록했다.
카니와 폴리에브 사이에서 캐나다인의 37%는 자유당 대표가 취약한 미국-캐나다 관계를 다루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30%는 보수당 대표를 선호한다. 그러나 폴리에브는 경제성과 생활비 문제를 다루는 면에서 카니보다 약간 더 나은, 31% 대 28%다.
이 여론 조사는 10일에서 13일 사이 1,504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로 실시됐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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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