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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2일 상호관세, 캐·한 등 가능성"
"지난 수십년간 없던 수준 될 듯"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Mar 24 2025 08:33 A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부과할 상호관세의 '표적'에 캐나다와 한국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미국 일간 월스트릿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4월2일 발효할 관세의 범위를 좁히고 있다고 전했다.
캐-미 관세 전쟁의 와중에 캐나다 주류매장에 미국산 대신 국산품을 구입하자는 푯말이 보인디. 연합뉴스 사진
앞서 트럼프는 4월2일이 미국에 "해방의 날"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를 동시에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와 달리 품목별 관세는 뒤로 미뤄두고, 일단 상호관세부터 부과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상호관세의 대상도 이른바 '더티 15(Dirty 15)' 국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논의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표적이 되는 국가들은 지난달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미국과 무역 불균형'을 보이는 국가로 연방 관보에 게재한 리스트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리스트에는 캐나다, 한국, 호주, 브라질, 중국, 인도, 일본, 멕시코, 러시아, 베트남, 유럽연합 등이 포함돼 있다고 월스트릿저널은 전했다.
저널은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에 부과될 관세는 지난 수십 년간 못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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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