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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대는 지나고 스트리밍 서비스 성장세
광고 포함 기본 요금제 도입이 결정적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r 24 2025 10:04 AM
캐나다 국민들은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등 유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점점 더 선호하는 추세지만, 서비스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컨버전스리서치(Convergence Research)가 24일(월)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광고를 포함한 기본 요금제의 도입이 기존 케이블 TV와의 경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브램 아일리Brahm Eiley 컨버전스리서치 사장은 "TV 시대가 지나가고 혁명은 이미 일어났다"며 스트리밍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의 46%, 즉 총 735만 가구가 케이블 공급업체에 TV 구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에는 42%였고, 2027년에는 5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캐나다 국민의 기존 TV 플랫폼 구독자 수는 4% 감소했고, 구독 수익은 연간 약 65억 달러로 5% 감소했다.
보고서는 2027년까지 구독료와 수익이 매년 비슷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캐나다 국민들은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등 유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점점 더 선호하는 추세지만, 서비스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AP통신
더 많은 캐나다인이 케이블을 끊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예년에 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
아일리에 따르면, 하나 이상의 디지털 플랫폼에 가입한 캐나다 가구는 2024년에 전년 대비 약 8%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10대 스트리밍 제공업체가 작년에 캐나다 소비자를 상대로 평균 6%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제공되는 50개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분석 결과, 캐나다 구독 수익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여 42억 달러에 달했다.
아일리는 스트리밍 고객이 가구당 평균 2.6개 플랫폼에 비용을 지불한다고 언급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업체에서 비밀번호 공유 또한 제한하고 있지만 아일리는 광고를 포함한 저렴한 패키지가 제공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몰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넷플릭스는 광고가 포함된 표준 캐나다 플랜의 월 이용료를 2달러 인상해 월 7.99달러로 올렸고, 광고가 없는 표준 플랜의 가격은 월 2.50달러 인상돼 월 18.99달러가 됐다.
지난 가을 디즈니 플러스의 월간 스트리밍 요금은 1달러 올라 광고 포함 시 8.99달러, 광고 제외 시 12.99달러가 됐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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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