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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토론토 시 제설 장비 미비
제설 장비 60%만 가동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27 2025 07:18 PM
토론토 시의 발표에 따르면 2월의 눈보라 여파로 절반에 가까운 시의 제설 장비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니퍼 멕켈비 부시장이 2월에 발생한 세 차례의 폭설에 대한 행정 조사를 요청한 후 26일(수)에 발표된 내용이다. 폭설 후 시의 적설량은 50cm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1999년 1월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폭설 당시, 보도 제설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민원이 접수되었지만 올리비아 차우 시장이 민간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연계했음에도 18일이나 걸려 해결할 수 있었다.
교통국이 소유한 59개의 보도 제설 장비 중, 2월 8일 첫 폭설이 내린 날에 34개, 2월 12일에는 36개, 2월 15일에는 26개만이 작동 중이었다. 장비의 가용성은 평균 60퍼센트에 달했다. 사용할 수 없는 장비 중 60퍼센트는 차량 문제로 작동하지 않았고, 40퍼센트는 충돌, 과부하, 부품 고장 등의 운영상 문제가 있었다.
2021년에 진행된 시범 프로젝트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견된 바 있다. 보도 제설 장비는 눈이 쌓여 기계 용량을 초과하면서 전력 부족, 견인력 부족, 유압 시스템 고장 등의 문제를 겪었다.
시는 1,461킬로미터의 보도 제설을 담당하며 제설 작업의 약 30퍼센트를 책임지고 있다. 나머지 70퍼센트는 민간 계약업체가 담당하고 있다. 시티뉴스
이번 보고에서 토론토 시는 폭설 후 제설 작업 기준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적설량, 날씨 상태 및 불법 주정차 차량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2월 폭설 동안 3,600대 이상의 차량이 제설 구역에 주차하여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70대 이상은 견인되었다.
교통국은 이 점을 보완해 2025년 7월 연례 겨울 유지보수 보고서(Annual Winter Maintenance report)에서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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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