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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공동체 '동행' 대성황
'온기' 크로스오버 공연에 행사장 '들썩'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Apr 14 2025 03:52 PM
성인장애인공동체의 브런치 모금 음악회 '동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오전 10시30분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시작된 이날 행사엔 250여 명이 참석해 공동체 회원들을 격려하고 멋진 공연에 큰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12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장애인공동체 '동행'에서 '온기'의 멤버 현지혜(피아노·플루트)씨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이하 사진 한국일보)
온기의 이상아씨가 열창하고 있다.
온기의 김은지씨가 타악기 솔로를 들려주고 있다.
공동 사회자 유홍선·차상원씨는 유쾌하고 담백한 진행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피아니스트 조준성씨는 참석자들이 식사할 때 부드러운 연주를 들려줘 브런치 분위기를 살렸다.
아침 겸 점심으로 나온 브런치는 돼지불고기, 잡채, 과일, 야채 등이 섞인 도시락이었다. 양이 많고 맛이 훌륭했기 때문에 반응이 좋았다.
본격 공연 순서엔 이상아(판소리)·현지혜(플루트·피아노)·김은지(타악기)씨로 구성된 3인조 크로스오버 연주팀 '온기'가 등장했다.
이들은 '사랑가'를 비롯해 'To My Father', '상사화', '설장구', '소앙강 처녀', '민요 메들리', '아름다운 강산' 등 각각 분위기가 다른 국악·타악기 솔로·가요를 선사하며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국악과 현대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품격 높은 무대였다.
이성민 장애인공동체 회장은 공연이 끝난 후 후원자, 자원봉사자, 참석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참석자들은 무대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내년 '동행'을 기대했다.
공동체는 이번 행사의 지출·수입 내역을 담은 결산보고서를 곧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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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