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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온주 차량공장 미국으로 이전 검토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전략적 조정 제기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15 2025 09:45 AM
일본 언론 닛케이 신문은 혼다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운영되는 일부 차량 생산 라인을 미국으로 전환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90%를 현지에서 생산하도록 검토한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의 새로운 자동차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조치는 온타리오주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온타리오 엘리스턴(Alliston)에 위치한 혼다 공장의 대규모 확장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캐나다 자동차 사업에서 중대한 타격이 될 수 있어, 국제무역 및 연방-지방정부 업무 장관 도미니크 르블랑(Dominic LeBlanc) 은 14일, 관련 사항에 대해 온타리오 주지사 더그 포드(Doug Ford)와 논의를 진행했다.
혼다가 미국의 관세 정책을 고려해 캐나다 내 일부 생산 라인의 국외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언스플래쉬
자동차 부품 제조업 협회(APMA) 회장 플라비오 볼프(Flavio Volpe)는 닛케이의 보도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 보도가 2~3년을 내다본 혼다의 장기적 계획을 다룬 것이라며, 일본 기업들은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철저히 대비하는 문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온타리오 지역의 혼다 공장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한 관계자는 아직 혼다와 온타리오주, 연방정부가 체결한 15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급망 구축 협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언급했으며 다른 전문가들 역시 이번 움직임이 장기적인 대비책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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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