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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구형 요금 폐지
6월 1일까지 사용 가능... 이후 무효 처리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15 2025 10:56 AM
TTC가 구형 요금 수단의 완전 폐지를 예고한 가운데, 토큰, 종이 승차권, 일일 이용권 등의 사용 가능 기한이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TTC는 지난 2019년부터 이들 요금 수단의 판매를 중단하고 이용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 사용을 권장해 왔다. 이후 2024년 말까지 사용을 마치도록 유예 기간을 설정했으나, 일부 교통권익단체의 반발로 인해 사용 마감일이 수개월 연장됐다.
최종 사용 가능일은 2025년 6월 1일로 확정됐다. TTC 의장 자말 마이어스(Jamaal Myers)은 지난해 12월, 이 날짜가 새로운 노선인 5호선 에글린턴 라인과 6호선 핀치 라인의 개통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두 노선은 구형 요금 수단을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번 변화는 TTC 전반에서 진행 중인 요금 체계 현대화 정책의 일환으로, 프레스토 카드나 은행카드 등 비접촉식 결제 방식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현금 요금 지불도 여전히 가능하지만, 정거장 및 차량 내 요금함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이 경우 환승 증빙을 위한 전표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TTC는 현금 요금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정거장당 현금 결제 이용자가 90명 이하에 불과하며, 현금을 통한 무임승차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이 고려된 결과다.
TTC가 구형 요금 수단의 완전 폐지를 예고했으며, 토큰, 종이 승차권, 일일 이용권 등은 6월 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TTC
TTC는 구형 요금 수단에 대해 환불, 교환, 혹은 크레딧 전환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갑이나 서랍, 혹은 소파 밑 등에서 해당 티켓이 남아 있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한편, 이들 구형 요금 수단은 더 이상 실사용이 불가능해지더라도 향후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빈티지 기념품'이 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전에 TTC 이용 경험이 없는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한 물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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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