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캐나다서 계속 생산하면 관세 없어"
카니, 자동차업계 붙잡으려고 안간힘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Apr 16 2025 07:58 AM
마크 카니 총리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캐나다에서 차를 계속 생산하면 그 대가로 관세 없이 미국산 자동차와 트럭을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에서 생산과 고용, 투자를 계속하면 우리의 대응 관세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마크 카니 총리는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캐나다 내 생산을 유지하기 위한 관세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사진
GM과 스텔란티스는 캐나다에 조립공장을 두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미국에서 캐나다로 자동차를 대량 수출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여파로 자동차 업체들이 캐나다에서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카니 총리의 이번 발표가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카니 총리는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25% 자동차 관세에 대응해 미국산 자동차에 25% 맞불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관세 직격탄을 맞았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스텔란티스는 온타리오주 윈저에 있는 크라이슬러와 다지 생산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으며 GM은 전기밴에 대한 수요가 적어 캐나다 공장을 몇 달 동안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자동차는 온주 오크빌에 조립공장이 있지만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