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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3,400불 돌파
골드만삭스 "내년 4천 불 가능성"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Apr 21 2025 10:03 A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른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새로 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3,404달러(이하 미화)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3,400달러선을 넘어섰다.
21일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미화 3,400달러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사진
금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3,393.3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현물 가격은 올해 들어 29% 넘게 올랐고, 최근 10거래일간 저점 대비 14% 넘게 오른 상태다.
미국의 관세정책 및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달러화 약세 및 미국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 매도 움직임 등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반에 금값이 온스당 4천 달러를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시해야 할 가격대로 3,500달러선을 꼽으면서도 곧장 그 가격대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시장 흐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 사임을 압박한 것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내가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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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