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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불에 5,600여 명 긴급 대피
진화율 54%...인명 피해는 없어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Apr 28 2025 08:20 AM
【2보】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9일 0시 기준 절반 이상 진화됐다. 대구시와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날이 밝으면 헬기 38대와 4만리터 규모 이동식 저수조 2개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간다.
산림청은 이날 0시 기준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진화율이 54%라고 발표했다.
28일 오후 2시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간에도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28일 오후 2시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노곡동과 조야동, 서변동 등으로 확산했다. 산불 확산으로 인근 주민 3천여 세대, 5,600여 명이 전날 긴급 대피했다. 인근 학교들은 이날 휴교령이 내려졌다.
산불 발생 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의 산불 지휘 체제로 돌입한 당국은 조야초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진화 인력 733명을 투입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은 야간 산불 진화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국은 조야동과 서변동 등 민가 방어선을 구축하고, 산림청은 수리온 헬기 2대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8일 기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브리핑에서 “발화 지점은 입산 통제 구역으로 정상적인 등산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산불을 진화한 뒤 정확한 발화 원인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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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