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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오타와 래피드 1호골 주인공
AFC토론토에 2-1 승리...노던수퍼리그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Apr 28 2025 08:45 AM
A매치 83경기에 빛나는 베테랑 미드필더 이민아(33)가 새로 출범한 캐나다 여자축구 노던수퍼리그(NSL) 오타와 래피드의 '정규리그 1호골' 주인공이 됐다.
이민아는 27일 오타와 TD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토론토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타와 래피드의 정규리그 1호골을 기록한 이민아 선수. 연합뉴스 사진
후반 36분 데지레 스콧의 추가골을 보탠 래피드는 후반 추가시간 AFC토론토의 케이리 헌터에게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2-1 승리를 따냈다.
노던수퍼리그는 올해 출범한 캐나다 최초의 여성 프로축구리그로 6개 팀이 경쟁한다.
지난 17일 밴쿠버 라이즈FC와 캘거리 와일드F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래피드엔 이민아와 추효주가 '코리언 듀오'를 형성하고 있다.
AFC토론토에는 여자 대표팀의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홍혜지가 뛰고 있다.
이민아와 추효주는 4-5-1 전술로 나선 레피드의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으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고, 홍혜지는 3-4-3 전술로 나선 AFC토론토의 센터백을 맡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피드는 후반 10분 만에 골맛을 봤다. 주인공은 이민아였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은 이민아는 혼자서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드리블한 뒤 AFC토론토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이민아는 이날 래피드의 노던수퍼리그 '1호골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이민아는 후반 33분 교체돼 벤치로 돌아왔다.
래피드는 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스콧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막판 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래피드의 왼쪽 풀백 추효주도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홍혜지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2연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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