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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현대차가 만든 13분 영화 ‘밤낚시’
아·태 최고 광고제서 최고상 그랑프리 수상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May 04 2025 01:57 PM
‘2025 스파이크스 아시아’서
현대차그룹 광고 계열사 이노션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 '2025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 기획·제작한 '밤낚시' 캠페인으로 텔레비전(TV)·시네마 부문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해당 작품은 브랜디드 콘텐츠 혁신 부문에서도 은상을 추가로 차지했다.
이노션과 현대자동차가 공동 제작한 밤낚시 캠페인. 이노션 제공
밤낚시는 밤중에 어느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를 훔치려는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잡으려는 사냥꾼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단편영화다. 배우 손석구가 주연을 맡았다. 전기차 충전소에 주차된 현대차 아이오닉 5의 시선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13분짜리 단편 영화로는 처음으로 2024년 6월 정식 극장 개봉했다. 티켓값 단돈 1,000원으로 화제를 모으며 관객 4만여 명을 모았다.
영화 형식으로 제작된 캠페인은 자동차의 시선으로 촬영한 독창적 기법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영화 장르에 상업적 가치를 결합해 크리에이티브 가능성을 확충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앞서 이노션은 밤낚시 캠페인으로 3월 스파이크스 아시아와 함께 아태 지역 양대 광고제로 꼽히는 '애드페스트'에서도 금상을 포함한 본상 5개를 차지했다.
LG그룹의 광고 계열사인 HSAD도 이번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CU 편의점과 함께 진행한 '마음보관' 캠페인으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 동상을 받았다. 마음보관은 소비자가 CU 애플리케이션 '포켓CU'에 보관한 플러스원 증정 상품을 선택해 '기부하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상품이 일정 금액으로 환산돼 초록우산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에게 기부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일상적 행동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HSAD 측은 설명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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