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Masthead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MASTHEAD
  • CONTACT
  • 기사제보
  • HotNews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 요구
  • HotNews 이라크 미국 대사관 부지 내 미사일 피격
  • HotNews 제주어선화재 8시간 만에 침몰
  • CultureSports 봄방학 인기 여행지 달라져
  • Feature “달 착륙 우리가 먼저”
  • WeeklyKorea 내 특기와 공익성 교집합 찾아 글로벌화
  • WeeklyKorea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이끈 유해진
  • Feature 손흥민, 오타니, 매직 존슨의 연고지 LA
  • Feature 한인식당, '미슐랭 가이드'에 3년 연속 올라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주간한국

민들레 피기까지 화단정리 참기

토론토생태희망연대 칼럼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Apr 30 2025 03:29 PM

벌레도 잠 깨우면 힘들어해


낮 기온이 섭씨 20도를 넘나들며 집 밖은 긴 겨울을 보낼 채비를 하고 있다. 어지간한 추위 따위는 아랑곳 않는 개나리가 집 울타리를 물들이고 키 작은 크로크스가 벌써 꽃을 피웠다. 자 이제 뒷마당 앞마당 구석구석 쌓인 낙엽들을 걷어내고 새봄 맞이 준비를 할 때다.

 

adobestock_366891259_.jpg

Adobe Stock

 

잠깐!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한다. 여기저기 쌓인 낙엽 부스러기와 지난 가을을 장식했던 식물 줄기가 누렇게 삭아 들었지만 한두 주는 더 참아보자. 민들레 꽃이 화려하게 필 때까지. 그 속에는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는 수많은 벌레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다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2-3년 안에 멸망할 것이라고. 사실 이 말은 아인슈타인이 하지 않았다고 밝혀졌지만, 누가 말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거의 사실에 가깝기 때문이다. 식물의 수정은 꿀벌 뿐 아니라 야생벌, 파리, 나비, 나방, 딱정벌레 등 온갖 벌레들의 역할이다.

꽃이 피는 식물의 75~95%는 곤충들이 수정을 시켜줘야 한다. 바람에 꽃가루가 날려 수정이 되는 벼, 밀, 옥수수 등 풍매화를 제외하고는 곤충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벌레가 사라져도 쌀밥과 빵, 옥수수, 감자 등은 먹고 살 수 있으니 적어도 인류가 식량부족으로 굶어 죽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온갖 야채, 과일, 커피, 견과류 등은 포기해야 한다. 이런 작물을 재배하는 농부들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 한국에서는 이미 많은 과수 농부들이 사람을 고용해 사과나 배 등의 꽃가루 수정을 해주고 있다. 벌레가 사라져 인건비 지출이 늘었다. 엄청난 양의 농약을 뿌려댄 결과다.

전세계적으로 벌레의 감소 속도는 무섭게 빠르다. 종의 감소 못지 않게 개체수 감소도 매우 위험하다. 개체수가 감소하면 그 종이 사라질 위험이 매우 커진다. 벌레들은 워낙 개체 수도 많고 서식지도 땅속과 공중, 물 속에 퍼져 있기 때문에 개체 수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나오기 어렵다. 그러나 몇몇 연구에서 지난 50년간 세계 곤충의 생물량(생물 전체의 무게)이 최대 75%까지 감소했다는 결과도 있다. 생물량으로 따지면 벌레의 생물량과 포유류 및 인간 전체의 생물량이 비슷할 정도로 많았었지만 이젠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자연보호구역을 대상으로 1989년부터 17년간 진행된 연구에서 곤충 생물량이 76% 감소했다는 결과도 있다(출처: Hallmann et al., 2017). 연구대상 지역이 독성 화학물질을 뿌려대는 농지가 아닌 자연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이처럼 곤충들이 줄어든 원인은 농약 뿐 아니라 습지 파괴, 숲 파괴, 농경지 확대, 기후변화, 빛 공해 등으로 꼽힌다. 농경지엔 기본적으로 벌레가 살기 어렵다. 해마다 수확이 끝나면 벌레들의 서식지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벌레들은 긴 풀이 있어야 하는데 가을이면 싹쓸이 수확을 해서 농토는 깨끗해 진다(곤충들 입장에서는 거주 불가 사막이 된다). 도로의 가로등과 집에서 켜 놓은 방범등, 창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은 곤충을 유인한다. 밤새 그 빛에 홀려버린 벌레들은 빛을 향해 돌진하다 지쳐서 생을 마감한다. 방범등을 움직임 감지 센서가 있는 등으로 교체해야 하는 이유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뒷마당 구석의 낙엽 속과 가을에 남은 식물 잔해의 틈바구니는 벌레가 길고 혹독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보금자리다. 벌레들은 스스로 열을 만들어내지 못하므로 추워지면 생체 활동을 거의 제로에 가깝게 멈추고 그나마 외풍을 피할 곳을 찾아 들어가 겨울잠을 잔다. 날벌레 뿐 아니라 송충이처럼 생긴 애벌레들도 낙엽이나 얕은 흙 속에 들어가 잠을 자다 충분히 밤 기온이 따뜻해지면 온 힘을 다해 먹이활동을 하게 된다. 일부는 알로 겨울을 나기도 한다.

그러니 아직은 아니다. 그들의 먹이가 되는 민들레가 피기까지.

 

정필립.jpg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환경" 관련 기사
자전거로 자유 찾은 시민들 “버스보다 빠르다” “차량 이용 하루 한 번 이하라면 셰어링이 저렴해” -- 21 Nov 2025
자동차 포기한 캐나다인들, 삶이 더 좋아졌다 연간 최대 1만6천 불 절감… 생활비가 가장 큰 동기 -- 14 Nov 2025
동계올림픽 개최지 절반이 사라진다 기후변화 속 겨울스포츠의 위기 -- 13 Nov 2025
파리협정 이후 10년, 지구 온도 0.46도 상승 전문가들 “진전 있었지만 속도 너무 느려… 1.5도 목표 멀어져” -- 10 Nov 2025
“탄소 흡수 4배” 과학자들 주목한 ‘풀 많은 나무’ 대나무, 열대 숲보다 최대 4배 높은 탄소 격리율 보여 -- 01 Nov 2025
“불 대신 물로” 친환경 장례, 캐나다서 확산 중 ‘아쿠아메이션’·인체 퇴비화 주목…탄소 배출 없어 -- 31 Oct 2025
토론토, 쓰레기 처리 해법 두고 갈림길 소각 vs 매립, 온실가스 배출 효과 놓고 논란 -- 24 Oct 2025
낙엽, 치워야 할까? 남겨둬야 할까? 전문가 “곤충 서식지이자 토양 영양분 공급원” -- 17 Oct 2025
탈탄소, 아직 희망이 있다 <5> 토론토생태희망연대 칼럼 -- 11 Jun 2025
탈탄소, 아직 희망이 있다 <4> 토론토생태희망연대 칼럼 -- 04 Jun 2025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우리의 저탄식단, 지구의 저속노화 15 May 2025
유럽의 기후변화 한눈에 알아보기 07 May 2025
민들레 피기까지 화단정리 참기 30 Apr 2025
연방 총선, 선택 기준은 녹색미래 돼야 23 Apr 2025
사람은 이기적이면서 공정 추구 16 Apr 2025
수학 같은 경제학, 꽁꽁 숨긴 오류들 09 Apr 2025

카테고리 기사

d9f9fecf-deea-48bd-ae81-77c67c8d84da.jpg
W

애달픈 물길이 흐르는 영월

12 Mar 2026    0    0    0
screenshot 2026-03-12 at 1.54.54 pm.png
W

기침·호흡곤란 점차 심해진다면

12 Mar 2026    0    0    0
a7a83c05-5abb-42d6-8beb-fc1e7d3b8198.jpg
W

피 토하고 복수 차기 전에...

12 Mar 2026    0    0    0
ㄴㅊㅇ.jpeg
W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이끈 유해진

12 Mar 2026    0    0    0
659ba053-f198-49ce-91b1-14e90bda55ae.jpg
W

내 특기와 공익성 교집합 찾아 글로벌화

12 Mar 2026    0    0    0
6f422c39-a5f7-48c0-aa5f-999d6403687b.jpg
W

역류성식도염, 약발 안 듣는데

26 Feb 2026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이란.jpg
Opinion
이슬람의 우둔함
10 Mar 2026
1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스크린샷 2026-03-02 103911.png
HotNews

한국·독일, 잠수함 최종 입찰서 제출

02 Mar 2026
1
스크린샷 2026-02-27 225338.png
HotNews

인도 "캐나다가 제시하는 무엇이든 구매"

27 Feb 2026
0
h0224a004a301569.jpeg
WeeklyKorea

캐나다 친구들 시술받으러 한국행

26 Feb 2026
0
umesh-soni-a4ccljyvflo-unsplash.jpg
HotNews

캐나다인 은퇴 목표 170만 불

25 Feb 2026
0
화면 캡처 2026-02-19 100150.png
HotNews

무료 체험이 1만4천 불 빚으로

19 Feb 2026
0
스크린샷 2026-03-09 103350.png
HotNews

이란 전쟁이 캐나다에 미치는 영향은?

09 Mar 2026
0
13bc866c-1be3-462c-8ab6-6337ea375098.jpg
HotNews

하메네이도 반대한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

09 Mar 2026
0
h마트하이브리드센터 (1) (1).jpg
CultureSports

H마트 스틸스점, '하이브리드 매장' 변신

04 Mar 2026
139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Masthead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