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블록퀘벡→자유 당선

퀘벡주 테르본 선거구에서 연방총선 결과가 두 번이나 뒤집힌 끝에 자유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169석이던 연방자유당의 의석은 과반(172석)에서 2석 부족한 170석으로 늘어났다.

재검표 결과 퀘벡주 테르본 선거구에서 당선된 연방자유당의 타티아나 오거스트. 자유당 웹사이트 사진 

테르본 선거구에서 개표 직후 당선자로 발표된 후보는 자유당의 타티아나 오거스트였으나 선거관리위원회의 데이터 확인 작업을 거쳐 블록퀘벡당 소속 현역 의원 나탈리 생클레어-데스가녜가 44표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정정됐다.   

곧이어 선거구 총 투표수의 0.1% 미만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경우 반드시 재검표한다는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이 적용됐다. 

테르본의 총 투표수는 약 6만 표였으며 이 숫자의 0.1%는 60표다.

지난 주말 법원의 감독 하에 진행된 재검표 결과 오거스트는 2만3,352표를 획득했고, 나탈리 생클레어-데스가녜는 2만3,351표를 얻었다.  

한편 온주 밀튼 등 3곳의 선거구에서도 재검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