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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근교 라벤더 농장 시즌 오픈
꽃과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하루 보내기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15 2025 01:54 PM
토론토 북동쪽으로 차로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한 크리스텔 레이크 라벤더 농장(Christel Lake Lavender Farm)이 2025년 시즌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 농장은 16일부터 문을 열며,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 보랏빛 라벤더 밭 속에서 자연과 향기,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꽃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남편과 함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텔 폰 엥겔브레흐텐(Christel von Engelbrechten)은 방문객들이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라벤더가 자라고 있으며, 주변에 위치한 샘물 호수가 함께 어우러져 시각적으로도 인상 깊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은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50피트 규모의 놀이터, 그네, 트램펄린이 설치돼 있으며,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다.
농장을 나서기 전에는 기프트숍에 들러 수제로 만든 라벤더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농장 측은 라벤더가 긴장을 완화하고 수면을 유도하며 벌레 퇴치에도 효과적인 치료 성분이 있다고 설명한다.
온타리오 크리스텔 레이크 라벤더 농장이 16일 시즌 개장을 시작하며, 라벤더 밭과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한다. 크리스텔 레이크 농장
이 농장은 휘트비(Whitby) 북쪽 약 30km 지점, 스커고그 라인 12번(Scugog Line 12) 1381번지 그린뱅크(Greenbank)에 위치해 있으며, 하이웨이 12번 도로에서 동쪽으로 1km 떨어진 전원 지역, 억스브리지(Uxbridge)와 포트 페리(Port Perry)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농장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월요일에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된다. 방문 전에는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수다.
이 외에도 여름철 라벤더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토론토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의 히어워드 팜스(Hereward Farms)나, 36헥타르 규모의 에린 힐 에이커(Erin Hill Acre) 크리스마스트리 농장도 추천된다. 특히 에린 힐 에이커는 6월과 7월에 라벤더 체험을 운영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이 두 곳 역시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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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